" 5월 펀서울"... 도심 곳곳 체험·공연·축제 등 가족 문화행사 ‘풍성’
2025 남산봉수의식 어린이날행사 (어린이 무예시범단)/ ⓒ 서울시 2025 남산봉수의식 어린이날행사 (어린이 무예시범단)/ ⓒ 서울시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 중동 전쟁으로 고유가에다 물가까지 껑충 뛰어 장거리 여행이 쉽지 않은 요즘, 주변에 쏠쏠한 재밋거리를 찾아 보는 게 좋을 듯 하다.

이런 마음을 알아주기라도 하듯이 서울시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남산·한강, 그리고 박물관과 세종문화회관 등 도심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취향 따라 즐기는 어린이날 문화여행

어린이날 연휴 기간, 서울의 대표 전통문화 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의정부지 등을 찾아가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어린이날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남산골 어린이마을’ 행사가 열려 전통놀이·공연·체험이 결합된 참여형 콘텐츠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2023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어린이 체험 행사)/ⓒ 서울시 2023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어린이 체험 행사)/ⓒ 서울시

종로 익선동 운현궁에서는 퓨전국악·창작국악, 국악기로 듣는 동요 공연이 결합된 ‘어린이날엔 운현궁에서 신나궁’이 열린다.

남산 봉수대에서는 봉수의식 재현을 비롯해 마술·어린이 무예시범·체험 프로그램 등 ‘남산 봉수대 어린이날 페스티벌’이 열린다.

덕수궁 대한문에선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수문장 교대의식과 전통무예 시연, 국악공연 등이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상설전통문화 행사가 열리는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는 5월 2일 조선시대 군사의례 ‘열무’ 재현과 ‘승경도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2026 서울야외도서관(광화문 책마당)/ ⓒ 서울시  2026 서울야외도서관(광화문 책마당)/ ⓒ 서울시

5일에는 어린이날 특별행사로 포구락놀이·제기차기·투호놀이 등 전통놀이체험과 저글링·마술 등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야외도서관에서는 책을 보며 여유롭게 연휴를 보낼 수 있다.

5월 1일 개장하는 ‘책읽는 서울광장’은 5일까지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잔디마당에서는 미니 야외도서관이 마련된다.

지난 23일 개장한 ‘광화문 책마당(광화문)’, ‘책읽는 맑은냇가(청계천)’도 5월 1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모두 운영한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주요 문화시설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예술공연

세종문화회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무용·발레·필름콘서트·합창·국악관현악·뮤지컬까지 총 6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 가족 3인 이상 예매 시 30% 할인해 받는다.

여기에 광화문광장과 한강 수변에서 펼쳐질 야외오페라 2개 작품까지 더해져, 5월 도심 곳곳에서 고품격 공연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무용단 (스피드) (프레스콜) ⓒ 세종문화회관서울시무용단 (스피드) (프레스콜) ⓒ 세종문화회관

주요 공연으로는 ▴서울시무용단 <스피드> (5.1.~5.3.) ▴서울시발레단 <인 더 뱀부 포레스트(In the Bamboo Forest)> (5.15.~5.17.) ▴필름콘서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Part II 인 콘서트> (5.15.~5.17.) ▴서울시합창단 <카르미나 부라나> (5.21.)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Re-프로젝트: 형식의 재발견> (5.29.) ▴서울시뮤지컬단의 <더 트라이브> (6.9.~6.27.)을 만나볼 수 있다.

▴야외 오페라 갈라 콘서트〈광화문에서 만나는 아리아>(5.22~5.23/광화문광장) ▴야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5.22~5.23/여의도 한강 물빛무대)도 선보인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5월 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어린이를 위한 ‘서울시향 키즈 콘서트 – 클래식 음악 여행’을 펼친다.

세계 각국 위대한 작곡가의 음악을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와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는 공연이다.

‘펀서울’ 축제와 함께하는 봄 나들이

어린이날 연휴 기간 서울 곳곳에서는 다양한 야외 봄축제도 줄지어 막을 올린다.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가족예술축제 《축제 봄봄》은 5월 1~9일에 노들섬·서울숲·서서울호수공원 등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4개 테마 축제를 하나로 묶은 통합형 행사다.

2025 야외오페라 ⓒ 세종문화회관2025 야외오페라 ⓒ 세종문화회관

세부 행사는 ▴서울스테이지 (5.1./5.6./5.7., 서울숲) ▴어린이·가족 예술축제 ‘톡톡’ (5.2.~5.3., 서울문화예술센터 양천, 서서울호수공원) ▴서울서커스페스티벌 (5.4.~5.5., 노들섬) ▴노들노을스테이지 (5.6.~5.9., 노들섬)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서울스프링페스티벌(4.10.~5.5., 한강공원 일대),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4.26.~6.14. 매주 일, 잠수교·반포한강공원 일대), 서울국제정원박람회(5.1.~10.27., 서울숲 일대), 한강페스티벌-봄(5.2.~5.10., 한강공원 일대), 서울어린이정원페스티벌(5.5.~5.18.,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가족 나들이로 즐기기 좋은 축제가 곳곳에서 열려 ‘펀서울’의 봄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고유가와 고물가로 장거리 여행은 부담스럽기 마련인데, 서울 곳곳의 문화 콘텐츠만으로도 충분히 풍성한 연휴를 보낼 수 있다”며 “ 가정의 달 5월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축제를 함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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