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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 송끄란 월드 워터 페스티발 / 사진-태국관광청[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태국 최대 축제 송끄란 축제가 한국의 보령머드축제, 정남진 장흥물축제와 손잡고 ‘글로벌 연합’ 구축에 나섰다. 단발성 교류를 넘어 공동 마케팅을 축으로 한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아시아 물축제를 하나의 관광 산업 플랫폼으로 묶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력의 무대는 태국관광청이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방콕 벤자끼띠 공원에서 개최한 ‘마하 송끄란 월드 워터 페스티벌 2026’이었다. 5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11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글로벌 축제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송끄란을 5개 권역 테마로 구분해 태국 각 지역의 전통 공연과 특산품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입체적으로 선보였고, 사찰 문화에서 유래한 모래탑 쌓기와 불상 목욕 체험까지 더해 ‘문화형 축제’로의 진화를 보여줬다. 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전용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100개 이상의 부스를 운영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 환경도 구축했다.
마하 송끄란 월드 워터 페스티발 / 사진-태국관광청이 자리에서 보령과 장흥은 단순 참여를 넘어 적극적인 현지 공략에 나섰다. 두 도시는 각각 홍보부스와 무대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과 체험형 이벤트를 선보이며 현지 관람객과 직접 접점을 넓혔다.
물이라는 공통 테마를 기반으로 한 체험 콘텐츠는 높은 호응을 얻었고, 공동 프로모션을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 전략도 시험 가동됐다.
공식 일정 역시 협력의 무게를 더했다. 개막식에는 태국 관광체육부 수라싹 판짜른워라꾼 장관과 태국관광청 타파니 키앗파이분 청장이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노영환 장흥군 부군수와 김성효 전라남도 관광과 팀장이 초청돼 양국 간 축제 협력의 상징성을 강화했다.
마하 송끄란 월드 워터 페스티발 . 가운데 왼쪽 수라싹 판짜른워라꾼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 가운데 오른쪽 타파니 키앗파이분 태국관광청장/사진-태국관광청이어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 와치라차이 시리쌈판 소장과 이벤트부서 타위뎃 텅언 국장은 보령축제관광재단 이용열 대표이사, 노영환 부군수 등 관계자들을 초청한 리셉션을 통해 향후 공동 마케팅과 글로벌 홍보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은 이미 체결된 축제 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태국관광청은 송끄란을 중심으로 보령머드축제와 정남진 장흥물축제를 연결해 ‘아시아 대표 물축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개별 축제의 경쟁을 넘어 연합 구조를 통해 시장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업계는 이를 ‘축제 관광 산업화의 전환점’으로 해석한다. 지역 대표 이벤트를 하나의 콘텐츠로 묶어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공동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공동 마케팅과 교차 홍보가 활성화될 경우 방문객 분산이 아닌 ‘연쇄 관광 효과’ 창출도 기대된다. 물을 테마로 한 축제가 글로벌 관광 산업의 새로운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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