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 타고 지구도 지키고”… 외국인들 북한산서 플로깅 체험

[투어코리아=유지훈 기자] 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소장 유상형)가 외국인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 플로깅하며 신선대 정상까지 등반한 외국인 탐방객들의 모습_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제공사진 / 플로깅하며 신선대 정상까지 등반한 외국인 탐방객들의 모습_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제공

도봉사무소는 지난 25일 북한산국립공원 원도봉지구 일원에서 외국인 탐방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보호 활동과 등산을 결합한 ‘Eco Voluntee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플로깅(Plogging)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한산국립공원의 대표 탐방코스인 망월사, 포대능선, 신선대 정상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산행과 동시에 탐방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활동에 참여했으며, 생분해 봉투를 활용해 수거된 폐기물을 담는 등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자연보전에 동참했다.

특히 하산 이후에는 직접 수거한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시간을 마련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도심 인근에서 접할 수 있는 북한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에 감탄하는 한편, 플로깅을 통해 깨끗해진 산길을 보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 / 하산 후 주운 쓰레기 분리수거하는 외국인 탐방객들의 모습_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제공사진 / 하산 후 주운 쓰레기 분리수거하는 외국인 탐방객들의 모습_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제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외국인은 “도심 가까이에 이처럼 웅장한 바위산이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배출까지 참여하면서 자연보호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홍규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탐방객들에게 북한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립공원이 함께 보전해야 할 소중한 자연자산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탐방객들이 국립공원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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