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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사진제공=온라이프건설.[투어코리아=권태윤 기자]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로 국내 건설업계가 유례없는 ‘줄도산’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부산의 중견 건설사인 (주)온라이프건설이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와 탄탄한 재무 구조를 앞세워 지속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6년 4월 30일 현재, 온라이프건설(회장 정근·온병원그룹 원장)은 총 22개, 총 공사비 7천억여 원에 이르는 각종 신축 공사 사업에 시공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중 13개 현장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현장도 서울 정릉에서부터 인천 신흥, 안양·부천 등 경기, 대전, 전남북, 부사넹 이르기까지 전국에 널려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사업의 ‘내실’이다. 최근 건설사 부도의 주원인이 되는 민간 PF 사업 대신, HUG(주택도시보증공사)나 HF(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공공기관이 보증하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과 관급 공사를 주력으로 삼았다. 현재 진행 중인 관급 공사만 10개(800억 원 규모)에 달하며, 가야대로 관급공사(5월 27일 예정), 부산대 특수학교, 영도 봉래산 터널 등 지역 핵심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온라이프건설의 반전 드라마는 2022년부터 시작됐다. (주)세정의 세정건설을 인수한 뒤 2023년 1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한 온라이프건설은 박순호 회장 시절의 유산을 안정적으로 승계함과 동시에 대대적인 경영 정상화에 착수했다.
인수 당시 300%에 육박하던 부채비율은 올해 4월 기준 60%로 급감했다. 최대주주의 자산 대비 낮은 부채비율을 바탕으로 사실상 ‘금융기관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으며, 나이스신용평가 A등급을 획득하며 대외적인 신인도까지 확보했다.
온라이프건설 김연찬 건설부문장은 “현장별 하도급 직불제 시행으로 기성 지급 지연이 전혀 없다”고 강조하고, “이는 건설 불황기에도 공기 지연 없이 현장이 돌아가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온라이프건설의 저력은 사업비 1200억원 규모의 ‘양산 온시티 일반산업단지(어곡동)’ 현장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무려 16년 동안 중단되어 방치됐던 이 현장은 온라이프건설이 투입된 지 단 6개월 만에 공정률이 4%에서 20%로 수직 상승했다. 금융권 PF 지원 없이 오직 자체 자금 조달만으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건설업계는 이를 ‘기적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또 온라이프건설은 세정건설 인수 당시 공사 중단 위기에 처해있던 신림동과 쌍문동에서 시공되던 서울시 청년임대주택 사업들을 2024년과 2025년 잇따라 준공시켰다. 오는 5월엔 대전 소재 청년주택도 준공할 예정이다.
온라이프건설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아프리카 케냐의 교차로 사업을 필두로 베트남, 러시아, 몽골에서의 병원 신축 및 농장 운영 사업을 준비하며 해외 진출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또한 건설그룹 내에 한기원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부산지역 교수진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설계-연구-시공이 하나로 이어지는 산학연 공동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우리나라 KS인증을 획득하고, 세계적으로 건축자재 생산업체로 유명한 중국 후이다와, 후이다의 한국 총판을 관장하는 한국세라믹 등과 업무협약을 갖고 원가 절감까지 실현하며 국내 건설계에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온라이프건설은 단순 시공에 그치지 않고 사후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신설된 CS팀은 수리 전문 트럭을 완비하고 ‘원데이(One day) 출장 시스템’을 갖춰 아파트 하자보수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
부산 지역의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조차 PF 위기에 휘청대는 시기에, 온라이프건설처럼 내실 있는 중견 기업의 성장은 지역 경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공공 보증 사업과 무차입 경영이라는 투트랙 전략이 불황기 건설사의 모범 답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온라이프건설 정근 회장은 “‘건물은 곧 인체’이라는 인식 아래 ‘사람을 치료하고 건강을 짓겠다’는 회사 이념에 맞춰 입주민들의 안전과 건축주의 효율성을 적절히 안배해서 최상의 건물을 짓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의사 건설경영인다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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