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사유상이 춘식이가 됐다?”…박물관 굿즈, 카카오프렌즈 입고 일상템으로 재탄생
붙임. 뮷즈x카카오프렌즈 반가사유상 배지 세트 /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붙임. 뮷즈x카카오프렌즈 반가사유상 배지 세트 /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우리 문화유산이 카카오프렌즈를 만나 ‘일상템’으로 재탄생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보인 협업 프로젝트가 단순 굿즈 출시를 넘어 전시·체험까지 아우르는 ‘복합 문화 이벤트’로 확장, 눈길을 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한 박물관 상품 ‘뮷즈(MU:DS) × 카카오프렌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5월 한 달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카카오프렌즈와 국중박 보물찾기’ 행사와 연계해 기획된 것으로, 관람객이 전시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5월, 박물관은 지금 가장 ‘힙한 놀이터’로 변신 중이다.

국보부터 명작까지…문화유산, 캐릭터로 ‘힙’하게 변신

이번 ‘뮷즈 × 카카오프렌즈’는 국립중앙박물관 대표 소장품을 모티브로 한 총 17종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 반가사유상, ▲호작도, ▲일월오봉도,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 ▲청자 상감 구름 학무늬 매병, ▲단원 풍속도첩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결합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다.

뮷즈x카카오프렌즈 이미지 /뮷즈x카카오프렌즈 이미지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품군도 폭넓다. 인형 키링과 미니 필로우 같은 완구류부터 수첩, 노트, 샤프, 스티커 등 문구류까지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전통 유물의 상징성을 유지하면서도 캐릭터 특유의 친근함을 더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점이 눈에 띈다.

5월 2일부터 선판매…박물관 곳곳 ‘인증샷 명소’로 변신

상품은 5월 2일부터 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관에서 단독 선판매된다. 이후 5월 6일부터는 카카오프렌즈 공식 온·오프라인 채널로 판매가 확대되며, 박물관 내 현장 판매는 5월 31일까지 이어진다.

현장에서는 굿즈 이상의 즐길 거리도 펼쳐진다. 열린마당에는 춘식이와 라이언이 반가사유상 형태로 재해석된 대형 조형물 ‘반가라춘상’이 설치되고, 거울못 일대에는 백자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백자 춘항아리’가 등장한다. 상설전시관에서는 QR 스탬프 투어가 운영돼 관람객들이 캐릭터와 함께 전시를 탐험하는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어린이날 연휴, ‘국중박 나들이’로 완성

특히 어린이날 연휴 기간인 5월 2일부터 5일까지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국중박 나들이’ 프로그램이 집중 운영된다. 체험 부스와 북마켓, 푸드존, 특별 해설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박물관 전체가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변신한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우리 문화유산과 대중적인 캐릭터의 결합은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이번 협업 상품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오래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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