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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유지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5월 4일 오후 3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숲에서 기관정원 ‘K-헤리티지정원’을 공개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_K-헤리티지정원 / 국가유산청 제공이번에 선보이는 ‘K-헤리티지정원’은 국가유산청이 추진해 온 ‘전통정원 모듈 개발 연구’ 성과를 실제 현장에 적용한 첫 사례다. 해당 연구는 우리나라 전통정원의 기초자료를 체계적으로 발굴·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통조경의 진흥과 보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어 왔다.
사진_누마루와 하오(꽃을 심은 작은 흙담) / 국가유산청 제공정원은 한국의 대표적인 민가정원인 경주 최부자댁 후원의 공간구조를 차용해 조성됐다. 완만한 지형을 따라 화계(花階), 담장, 협문, 누마루 등을 배치하여 소박하면서도 운치 있는 전통 민가의 뒤뜰 풍경을 재현했다. 특히 화계는 계단식으로 단을 조성해 화초를 심는 한국 전통정원의 대표 요소로, 정원의 입체적 미감을 강조한다.
사진_마당전경(야간) / 국가유산청 제공또한 이번 정원에는 사릉의 전통수목양묘장에서 길러낸 우리 고유 수종이 활용됐다. 궁능유적본부 직영조경단이 전통 조경 기법을 적용해 직접 식재를 진행함으로써 정원의 완성도와 역사적 의미를 한층 높였다.
민관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도 눈에 띈다. 정원 중심부의 누마루는 국가유산청과 클리오가 협력해 제작됐으며, ‘클리오 프로 아이 팔레트 에어’ 판매 수익금 일부가 조성에 활용됐다. 아울러 국가유산청은 클리오가 인근에 조성한 기업정원 ‘K 뷰티 가든 & 파빌리온’에 2025년 3월 발생한 안동 산불 피해 목재를 전시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 제고에도 힘을 보탰다.
사진_오솔길과 협문(주간) / 국가유산청 제공이날 기념행사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해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또한 정원의 분위기를 더욱 돋우는 국악 공연이 함께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Seoul, Green Culture’를 주제로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숲 일원에서 진행되며, 행사 기간 동안 누구나 K-헤리티지정원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전통조경에 대한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시 및 활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민관 협력을 확대해 전통정원의 미학을 국민 일상 속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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