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버거·쌈타코 장성 로컬푸드 뜬다”…장성, ‘미식도시’ 경쟁력 키운다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장성군이 7월 장성미식산업진흥원 정식 개원을 앞두고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미식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은 물론, 조리·베이커리·카페 교육을 통해 외식 창업 인재를 키우고, 장성만의 로컬 미식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미식산업진흥원은 장성읍 문화로 110에 들어선 미래 외식산업 창업 교육시설이다. 시설은 지상 2층, 연면적 1133㎡ 규모로 조성됐으며, 조리교육장과 베이커리교육장, 카페교육장, 쿠킹 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단순한 요리 체험 공간을 넘어 외식 창업 인재를 키우는 실전형 교육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장성미식산업진흥원. /사진-장성군 제공장성미식산업진흥원. /사진-장성군 제공

이번 시범 운영의 핵심은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1일 강좌’다. 장성 오첩밥상부터 쑥쑥버거, 쌈타코, 장성레몬 티라미슈까지 로컬 식재료를 트렌디한 메뉴로 풀어낸 프로그램들이 준비되며, 장성 미식의 가능성을 미리 맛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5월 프로그램은 로컬 미식과 디저트 트렌드가 고르게 배치됐다. 주요 강좌는 장성 오첩밥상, 쑥쑥버거와 차돌박이 샐러드, 쌈타코, 장성레몬 티라미슈, 르뱅쿠키, 까눌레, 휘낭시에 만들기 등이다. 장성의 식재료를 한식, 버거, 타코, 디저트로 변주하며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참여자 모두를 겨냥했다.

6월에는 계절 식재료와 건강한 한 끼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장성 라자냐, 죽순밥, 죽순닭국, 새송이버섯나물, 컬러김밥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강좌가 마련된다. 여기에 커피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바리스타 과정도 총 4회 운영돼 카페 창업과 음료 교육 수요까지 반영했다.

참여 문턱도 낮췄다. 수업료는 회당 1만 원이며, 정원은 한 반당 10~12명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일반인 공개모집과 함께 외식업단체,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모집을 병행한다. 군은 이 기간 교육 수요와 참여자 반응을 살핀 뒤, 7월 개원 이후 본격적으로 운영할 정식 프로그램을 기획할 방침이다.

미식은 관광 콘텐츠로도 확장된다. 장성군은 장성미식산업진흥원 개원을 기념해 수도권 등 다른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치유밥상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장성 농특산물에 축령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황룡강 등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일 롯데관광과 롯데홈쇼핑 채널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전라남도 관광상품 ‘남도한바퀴’와 연계해 운영되며, 장성을 단순 방문지가 아닌 ‘먹고 체험하는 미식 여행지’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미식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미식도시 장성’만의 개성을 살리고, 외식업 경쟁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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