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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익스플로러 풀 데크 / 사진-투어코리아[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크루즈 여행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초럭셔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크루즈가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젠트 세븐 시즈 익스플로러(Seven Seas Explorer)는 지난 4월 26일 인천항에 정박해 쉽투어를 진행하고, 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렸다.
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에 대한 한국 시장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선내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공용 공간 및 선실 투어, 선상 식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현장에는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홀딩스에서 북아시아 지역 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와 오세아니아 크루즈 세일즈 담당인 홀리콤이 참석했다. 그는 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의 선대 현황과 신규 선박,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 주요 항차를 소개하며 초럭셔리 크루즈의 매력을 한국 시장에 적극 알렸다.
승객 746명에 승무원 548명…‘붐비지 않는 럭셔리’가 핵심
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가 내세우는 핵심은 ‘더 많이 태우는 배’가 아니라 ‘더 넓게 누리는 여행’이다. 적은 승객에게 넉넉한 공간과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제한 기항지 투어부터 샴페인, 발레 세탁, 와이파이까지 포함해 선내에서 추가 결제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북아시아 지역 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와 오세아니아 크루즈 세일즈 담당자 홀리콤/사진-투어코리아이날 홀리콤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익스플로러와 자매 선박들은 5만5천 톤급 선박이지만 승객은 746명만 탑승하고, 548명의 승무원이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메가 크루즈처럼 수천 명이 몰리는 배가 아니라 넓은 공간과 세심한 서비스를 중시하는 초럭셔리 선박”이라고 설명했다.
핵심은 ‘공간’과 ‘서비스’였다. 승객과 승무원의 비율은 약 1.3대 1 수준으로 유지된다. 승객 한 명당 승무원 비율이 높을수록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의 초럭셔리 정체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5만5천 톤급 선박에 약 750명만 태우는 이유 역시 승객들이 선내 공간을 보다 넓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026년 12월, 더 넓어진 ‘세븐 시즈 프레스티지’ 출항
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가 제시한 키워드는 '프레스티지 클래스'다. 회사는 올해 12월 새로운 선박 세븐 시즈 프레스티지(Seven Seas Prestige)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븐 시즈 프레스티지는 총톤수 76,550톤, 12개 데크, 스위트 411개, 승객 822명, 승무원 630명 규모로 설계됐다. 특히 선박 규모를 키우면서도 승객 수 증가는 제한한 것이 특징이다.
홀리콤은 선박 규모는 약 40% 커졌지만, 승객 수는 약 10%만 늘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더 넓은 선실, 더 여유로운 공용 공간, 더 다양한 레스토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는 장기적으로 프레스티지 클래스 확장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해 세븐 시즈 프레스티지를 선보이는 데이어, 2030년 프레스티지 클래스 2호선, 2033년 3호선, 2036년 4호선을 선보일 계획이다.
모든 객실이 스위트…기본 객실에도 '프라이빗 베란다' 갖춰
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의 상징적인 특징 중 하나는 모든 객실이 스위트 카테고리라는 점이다. 내부 객실이나 단순 오션뷰 객실이 아니라, 모든 선실이 프라이빗 베란다를 갖춘 스위트로 운영된다.
세븐 시즈 프레스티지의 기본 객실인 디럭스 베란다 스위트는 440제곱피트 규모다. 이 가운데 실내 공간은 314제곱피트, 발코니는 126제곱피트로 구성된다. 아날 쉽투어에서는 기본 객실부터 넉넉한 공간과 프라이빗 발코니를 갖춘 점이 강조됐다.
익스플로러 아트리움 /사진-투어코리아새롭게 도입되는 '그랜드 로프트 스위트'도 눈길을 끈다. 프레스티지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 객실은 856제곱피트 규모로, 2층 구조와 통창 설계가 특징이다. 아래층에는 거실과 발코니, 위층에는 침실이 배치돼 ‘바다 위 레지던스’에 가까운 체류 경험을 제공한다. 실내 공간은 698제곱피트, 발코니는 158제곱피트이며 침실 1개와 대리석·스톤 욕실 2개를 갖춘다.
최상위 카테고리인 스카이뷰 리젠트 스위트는 단 하나만 운영되는 객실이다. 총 8,794제곱피트 규모로, 실내 5,091제곱피트, 발코니 3,703제곱피트로 구성된다. 침실 2개와 욕실 2.5개, 전용 피트니스 공간, 사우나, 글라스 바, 전용 엘리베이터까지 갖춰 프라이빗 럭셔리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객실이 발코니가 있어 바다뷰를 즐길 수 있다. /사진-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무제한 기항지 투어부터 24시간 룸서비스까지…‘올 인클루시브’ 가성비 강조
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가 강조하는 핵심은 단연 올 인클루시브다. 단순히 식사가 포함되는 수준이 아니다. 기항지 투어, 스페셜티 레스토랑, 음료와 주류, 24시간 룸서비스, 와이파이, 선상 팁, 세탁 서비스까지 여행 중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폭넓게 포함한다.
홀리콤은 “모든 레스토랑과 다이닝 옵션이 크루즈 요금에 포함돼 있다”며 “별도의 다이닝 패키지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선내 레스토랑. 바다뷰를 즐기며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올 인크루시브로 식으료 비가 별도로 들지 않는다./사진-투어코리아선내에는▲메인 다이닝 레스토랑 컴패스 로즈(Compass Rose)를 비롯해 ▲아시아 레스토랑 퍼시픽 림(Pacific Rim), ▲프렌치 레스토랑 샤트뢰즈(Chartreuse), ▲스테이크하우스 프라임 7(Prime 7), ▲뷔페 레스토랑 라 베란다(La Veranda), ▲풀사이드 레스토랑 풀 그릴(Pool Grill), ▲24시간 인스위트 다이닝 등이 운영된다. 세븐 시즈 프레스티지에는 ▲지중해식 레스토랑 아주어(Azure)가 새롭게 도입된다.
컴패스 로즈의 경우 매일 저녁 메뉴가 바뀌며, 일요일 아침에는 캐비아와 샴페인을 즐길 수 있는 브런치가 제공된다. 식기 역시 프리미엄 브랜드 베르사체 제품을 사용, 우아한 선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선상 미식의 디테일을 보여줬다.
선내 레스토랑. 바다뷰를 즐기며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올 인크루시브로 식으료 비가 별도로 들지 않는다./사진-투어코리아“지갑 필요 없는 크루즈”…음료·주류·와이파이·팁까지 포함
선내 카페 커피 커넥션(Coffee Connection)은 단순한 커피숍을 넘어 승객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사교 공간으로 소개됐다. 파리와 빈의 커피하우스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으로, 통창을 통해 바다 전망을 즐기며 커피와 간단한 스낵, 페이스트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선내 레스토랑. 바다뷰를 즐기며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올 인크루시브로 식으료 비가 별도로 들지 않는다./사진-투어코리아라운지 서비스 역시 올 인클루시브 콘셉트 안에 포함된다. 승객은 선내 라운지에서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샴페인, 맥주, 위스키, 진, 럼, 칵테일 등을 주문할 수 있으며 대부분 요금에 포함된다. 술을 마시지 않는 승객을 위한 비주류 음료도 준비된다.
와이파이도 포함 사항이다. 선실당 두 기기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선상 팁까지 포함돼, 여행 중 예상치 못한 추가 결제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발레 세탁 서비스까지…장기 여행자에게 강한 이유
장기 크루즈 여행자에게 특히 실질적인 혜택은 발레 세탁 서비스다. 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는 셀프 세탁 방식이 아니라, 선박이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접은 뒤 객실로 다시 전달하는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아시아 지역 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와 오세아니아 크루즈 세일즈 담당인 홀리콤이 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렸다/사진-투어코리아홀리콤은 “세탁물을 세탁 바구니나 세탁 백에 넣어두면 매일 객실에서 수거하고, 같은 날 세탁해 접은 뒤 객실로 다시 전달한다”며 “횟수나 품목 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특히 10박 이상 장거리 항차나 세계일주 크루즈처럼 긴 여정에서 리젠트의 강점을 보여주는 요소다. 여행자가 짐을 줄이고, 세탁 걱정 없이 일정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쿠킹 클래스부터 극장 공연까지…배 안의 시간은 여유로운 여행
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의 선내 경험은 식사와 휴식에만 머물지 않는다. 컬리너리 아트 키친(Culinary Arts Kitchen)에서는 기항지의 식문화를 배우는 쿠킹 클래스가 운영된다. 셰프와 함께 현지 시장을 방문해 식재료를 구입하고, 다시 선내로 돌아와 요리를 배우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익스플로러 풀 데크 / 사진-투어코리아컨스텔레이션 시어터(Constellation Theater)에서는 매일 밤 공연이 열린다. 현장 설명에 따르면 공연은 주로 오후 9시 30분에 진행되며, 낮에는 다음 기항지의 역사, 문화, 예술, 종교 등을 다루는 강연 공간으로 활용된다. 단순히 항구에 내려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다음 목적지를 이해하고 즐기는 방식으로 여행의 깊이를 더한다.
풀 데크와 스포츠 공간도 갖췄다. 세븐 시즈 익스플로러 기준 11층에는 수영장과 선베드가 마련돼 있으며, 한 층 위 스포츠 데크에서는 미니골프, 피클볼, 보체볼, 탁구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익스플로러는 스몰 골프를 칠 수 있는 스포츠 공간을 갖추고 있다. / 사진-투어코리아예약 속도에서 드러난 초럭셔리 수요…세계일주 크루즈는 이미 ‘매진 경쟁’
초럭셔리 크루즈에 대한 관심은 예약에서도 드러난다. 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가 4월 1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2029년 세계일주 크루즈'는 최상위 카테고리가 이미 빠르게 소진되고 있따.
2027년 세계일주 크루즈는 일부 객실만 남아 있고, 2028년 일정은 전 객실 매진, 2029년 일정도 리젠트 스위트 등 상위 객실은 마감됐다.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진-투어코리아마이애미에서 로마까지 이어지는 150박 여정에 31개국, 약 70개 기항지, 13개 오버나이트, 326개 기항지 투어가 포함되는 만큼, 세계일주 크루즈 시장에서 리젠트의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2029년 세계일주 크루즈는 마이애미에서 출발해 남미와 아마존, 포클랜드 제도, 남극 scenic cruising, 칠레, 페루, 이스터섬, 보라보라, 호주, 동남아시아, 인도 뭄바이, 수에즈 운하, 유럽을 거쳐 로마로 향하는 대장정이다. 긴 일정일수록 식사, 음료, 무제한 기항지 투어, 세탁, 팁, 와이파이 등이 포함된 올 인클루시브의 장점은 더욱 두드러진다. 단순히 비싼 크루즈가 아니라, 긴 여정을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프리미엄 여행 방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셈이다.
선내 카지노/ 사진-투어코리아아이슬란드·호주·남극·아프리카까지…희소성 높은 항차도 소개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는 2026년과 2027년 주요 항차도 함께 공개됐다. 2026년 7월에는 세븐 시즈 그랜저가 레이캬비크 왕복 일정으로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 항차를 운영한다.
▲ ‘Magical Midnight Sun’은 올해 7월 12일 출발, 10박, 최대 36개 기항지 투어, 요금은 베란다 스위트 기준 1인 7,980달러부터다.
▲‘Chasing Erik the Red’는 올해 7월 22일 출발, 10박, 최대 18개 기항지 투어, 요금은 1인 7,860달러부터로 제시됐다.
아시아 한정 특가 항차도 소개됐다. 세븐 시즈 마리너의 ▲‘Culinary Delights’는 올해 9월 7일 암스테르담 출발, 바르셀로나 도착, 11박 일정으로, 최대 72개 기항지 투어가 포함된다. 요금은 디럭스 베란다 스위트 기준 1인 4,995달러부터다. 보르도 오버나이트 일정이 포함돼 와이너리 투어도 즐길 수 있다.
세븐 시즈 익스플로러는 올해 말 호주·뉴질랜드 시즌에도 투입된다. ▲‘An Aussie Celebration’은 오는 12월 19일 시드니 왕복, 10박 일정으로 태즈메이니아와 멜버른 등을 방문하며 최대 33개 기항지 투어가 포함된다. 요금은 베란다 스위트 기준 1인 6,937달러부터다.
장거리 항차도 다양하다. ▲‘Pacific Passage Adventure’는 오는 9월 30일 시애틀 출발, 도쿄 도착, 20박 일정으로, 최대 55개 기항지 투어가 포함되며, 요금은 디럭스 베란다 스위트 기준 1인 9,345달러부터다.
▲남미·남극 항차인 ‘Colossal Coastlines’는 2027년 2월 2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왕복, 18박, 최대 29개 기항지 투어, 요금은 1인 7,680달러부터로 소개됐다.
아프리카 일정도 눈길을 끌었다. ▲세븐 시즈 보이저의 ‘Desert Cities & Turquoise Seas’는 올해 12월 28일 두바이 출발, 포트루이스 도착, 20박 일정으로, 최대 39개 기항지 투어가 포함되며 요금은 디럭스 베란다 스위트 기준 1인 15,599달러부터다. 이어지는 ▲‘Southeast Africa Unveiled’는 2027년 1월 17일 포트루이스 출발, 케이프타운 도착, 15박, 최대 29개 기항지 투어, 요금은 1인 13,299달러부터로 제시됐다.
선내 곳곳에 작품들이 전시돼 있어 아트투어를 즐길 수 있다./ 사진-투어코리아한국 시장에는 아직 ‘플라이 크루즈’ 중심…프리미엄 수요 확대 기대
이날 쉽투어에서 한국에 기항하는 크루즈가 늘고 있지만, 한국에서 직접 승선 가능한 일정은 아직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고급 크루즈의 경우 한국 여행객은 대체로 해외로 이동해 승선하는 플라이 크루즈 형태가 일반적이라는 것이다.
와우크루즈 김아람 팀장은 "최근 크루즈 업계가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는 분명하다"며 "장거리 여행 경험이 풍부해지고, 프리미엄 여행 수요가 세분화되면서 ‘대형 선박에서 즐기는 가족형 크루즈’와는 다른 결의 초럭셔리 크루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와우크루즈 김아람 팀장/사진-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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