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만 보는 축제는 끝”…거창창포원서 맨발걷기·요가·펫페스타 즐기는 4일간 봄축제

[투어코리아=유지훈 기자] 봄꽃을 바라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연 속에서 걷고 쉬고 체험하는 치유형 봄축제가 거창에서 열린다. 경남 거창군의 대표 봄 관광축제 ‘2026 거창에 ON 봄축제 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거창창포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기존에 따로 운영되던 거창아리미아꽃축제와 거창한산양삼축제를 하나로 통합해 새롭게 선보이는 대규모 봄 행사다. 봄꽃 감상과 지역 특산물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자연 속 힐링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6 거창에 ON 봄축제 홍보물_SNS캡쳐2026 거창에 ON 봄축제 홍보물_SNS캡쳐

거창아리미아꽃축제·거창한산양삼축제 통합 개최

올해 축제 현장에서는 제7회 거창아리미아꽃축제와 제7회 거창한산양삼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거창창포원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봄꽃의 아름다움과 지역 대표 특산물인 산양삼 콘텐츠를 함께 만날 수 있다.

거창군은 이번 축제를 단순 관람형 행사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머무를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연인,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배치했다.

축제는 별도 개막식 없이 진행된다. 행사장인 거창창포원에서는 꽃과 자연, 건강, 치유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이어지며, 방문객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봄 풍경과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026 거창에 ON 봄축제 홍보물_SNS캡쳐2026 거창에 ON 봄축제 홍보물_SNS캡쳐

맨발걷기부터 무소음 요가까지…창포원에서 즐기는 치유 콘텐츠

대표 프로그램은 창포원의 자연길을 맨발로 걸으며 몸과 마음을 쉬는 ‘제3회 창포원 맨발걷기 행사’다. 봄기운이 가득한 창포원 길을 따라 걷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맨발걷기 열풍과 맞물려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치유와 휴식을 주제로 한 ‘치유&창포 ZONE’도 운영된다. 자연 속에서 쉬고 머무는 경험을 강조한 공간으로, 꽃과 초록이 어우러진 창포원의 분위기를 한층 깊게 느낄 수 있다.

명상형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소리를 줄이고 자연에 집중하는 ‘무소음 요가’, 마음을 비우는 집중 명상 프로그램 ‘무념무상 챌린지’ 등이 준비돼 있다. 봄나들이에 치유와 웰니스 요소를 더한 구성이다.

2026 거창에 ON 봄축제 홍보물_SNS캡쳐2026 거창에 ON 봄축제 홍보물_SNS캡쳐

반려동물도 함께…펫 동행 페스타와 참여형 이벤트 풍성

반려동물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펫 동행 페스타’도 열린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거창군은 가족과 반려동물이 함께 머무는 축제 환경을 마련해 봄나들이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방문객 참여형 이벤트도 다양하다. ‘거창한 봄을(보물) 찾기’, 스탬프 투어, 치유 스탬프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축제장을 둘러보는 재미를 더한다.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이 아니라, 축제장 곳곳을 직접 탐색하며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산양삼 관련 콘텐츠도 축제의 중요한 축이다. 현장에서는 산양삼 경매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 예술인들의 로컬 공연도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풍성하게 만든다.

거창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 속에서 머물며 치유와 여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창포원의 아름다운 봄 풍경과 함께 거창만의 특별한 매력을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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