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팬심이 숙박 혜택으로”…에어비앤비·하이브, 세븐틴 팬미팅 맞춰 할인 제공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K-팝 팬덤 여행이 숙박 혜택으로 이어진다. 에어비앤비가 하이브와 손잡고 세븐틴 팬미팅을 찾는 국내외 팬들의 숙박 편의를 높이기 위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공연과 팬미팅을 보기 위해 이동하는 팬들이 숙소 예약 부담을 덜고, 한국 여행까지 보다 편리하게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에어비앤비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세븐틴 공식 팬클럽 캐럿(CARAT) 멤버십 회원에게 에어비앤비 숙소 예약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혜택은 에어비앤비와 하이브가 함께 선보이는 첫 번째 숙박 편의 협업이다.

6월 세븐틴 팬미팅 맞춰 숙박 혜택 제공

이번 할인 혜택은 오는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2026 SVT 10TH FAN MEETING 'SEVENTEEN in CARAT LAND'를 계기로 마련됐다.

팬미팅 기간에 맞춰 한국 내 숙소를 예약하려는 팬들이 보다 수월하게 체류 일정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국내 팬뿐 아니라 해외에서 한국을 찾는 팬들에게도 공연 관람과 여행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편의가 될 전망이다.

캐럿 멤버십 회원은 오는 6월 21일까지 위버스 쿠폰함에서 에어비앤비 숙소 예약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하고 조회할 수 있다.

최대 7% 할인…예약 1건당 최대 2만 원 혜택

쿠폰은 6월 14일부터 28일 사이 체크인 및 체크아웃하는 대한민국 내 숙박 예약에 적용된다.

할인율은 결제금액 기준 최대 7%이며, 예약 1건당 최대 할인 금액은 2만 원이다. 쿠폰 사용을 위한 최소 결제 금액은 20만 원이다.

이번 혜택은 팬미팅 전후 일정까지 고려해 적용 기간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공연 관람뿐 아니라 인천과 서울 등 수도권 여행, 한국 체류 일정을 함께 계획하는 팬들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K-컬처가 방한 수요 견인…응답자 94% “한국 여행 관심에 영향”

에어비앤비는 이번 협업이 K-컬처가 실제 방한 수요를 이끄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비앤비가 앞서 발표한 보고서 '한국을 향한 발걸음: 새로운 세대의 여행객을 한국으로 이끄는 K-컬처의 힘'에 따르면, 응답자의 94%는 K-컬처가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또한 75%는 K-컬처를 한국 방문의 핵심 동기로 꼽았다.

공연과 팬미팅, 팝업, 아티스트 체험 등 K-팝 팬덤 활동이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실제 여행과 숙박 수요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더 시티·팝업 이어 숙박 편의까지…팬 경험 확장

에어비앤비와 하이브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K-팝 팬 경험을 넓히는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2025년 하이브의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와 연계해 세븐틴 콘서트 일정에 맞춘 테마 체험을 서울, 로스앤젤레스, 도쿄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팬들이 공연 관람을 넘어 아티스트의 세계관과 도시 경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코르티스(CORTIS)와 협업해 코르티스의 ‘Green vs. Red’ 비밀공간을 공개하고, 팬들이 아티스트를 직접 만나며 몰입형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 숙박, 팝업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번 세븐틴 팬미팅 연계 숙박 할인은 팬덤 경험을 실제 이동과 체류 편의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팝 이벤트가 여행 수요를 만들고, 숙박 플랫폼이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팬덤 여행 생태계가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이번 협업은 K-팝 이벤트를 계기로 숙소를 예약하려는 팬들이 보다 편리하게 숙박을 예약하고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에어비앤비는 앞으로도 한국을 찾는 여행객들의 숙박 편의를 높이고, 팬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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