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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황톳길 / 사진- 음성군[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신발을 벗고 흙 위를 걷는 여행이 새로운 힐링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빠르게 걷는 운동보다 천천히 감각을 깨우는 산책이 주목받는 가운데, 충북 음성군이 황톳길과 맨발숲길 조성에 속도를 내며 ‘맨발 걷기 명소’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음성군은 군민 건강 증진과 방문객 유치를 위해 지역 내 주요 공원과 산림 휴양지를 중심으로 맨발길·황톳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각 지역의 지형과 자연환경을 살려 누구나 편하게 걷고 쉬어갈 수 있는 녹색 힐링 공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맨발 걷기는 혈액순환 개선, 피로 회복, 스트레스 완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 습관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황토를 밟으며 자연과 직접 접촉하는 ‘어싱’ 경험이 주목받으면서 지자체마다 맨발길 조성 경쟁도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봉학골·백야자연휴양림 등 5곳 운영…생활권 힐링길 확대
음성군은 이미 여러 지역에서 맨발 걷기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읍 봉학골 산림욕장에는 기존 산림욕장과 연계해 255m 길이의 건식 황톳길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세족장, 신발장, 먼지털이기, 앉음벽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금왕읍 백야자연휴양림에는 180m 규모의 건식 황톳길이 들어섰다. 휴양림 숙박객과 등산객이 자연 속에서 맨발 산책을 즐길 수 있어 현장 반응도 좋은 편이다.
백야황톳길 / 사진- 음성군용담산 근린공원에는 230m 규모의 황톳길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군은 5월 중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도심 가까운 생활권 힐링 코스로 활용될 전망이다.
남천공원엔 699㎡ ‘황토 어싱’ 공간…메타세콰이어길 감성 더했다
맹동면 충북혁신도시 남천공원은 접근성이 좋은 생활형 맨발 걷기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곳에는 170m 맨발길과 함께 699㎡ 규모의 습식 ‘황토 어싱’ 공간이 별도로 마련됐다.
충북혁신도시 남천공원 맨발길과 황토 어싱/사진-음성군특히 남천공원에는 134주의 메타세콰이어를 이식해 걷는 재미와 풍경의 매력을 함께 살렸다. 도심 속에서도 가로수길을 걷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주민들의 일상 산책 코스로 기대를 모은다.
맹동 치유의 숲에는 마사토를 활용한 300m 맨발길이 조성됐다. 숲길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치유 공간의 분위기를 결합해 조용히 걷고 쉬어가기 좋은 코스로 마련됐다.
현재 음성군에서 조성을 마친 곳은 음성 봉학골, 수정산, 금왕 백야, 맹동 남천공원, 치유의 숲 등 5개소다.
2027년까지 23억 원 투입…총 9개소·2350m 목표
음성군은 맨발 걷기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더 넓힌다. 군은 2027년까지 23억 원을 투입해 기존 조성지를 포함한 총 9개소, 2350m 규모의 맨발숲길과 황톳길, 세족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충청북도와 군 주민참여예산을 신청해 추가 사업도 추진한다. 대상지는 음성읍 남천공원〈역말〉, 삼성면 양덕저수지 생태공원, 맹동면 참샘골 공원 등이다. 군은 이들 공간에도 순차적으로 황톳길을 조성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충북혁신도시 남천공원 맨발길과 황토 어싱/사진-음성군음성군은 사후관리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관리가 필요한 구간은 신속히 보수해 이용객 불편을 줄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맨발 걷기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효능이 있어 군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녹색 힐링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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