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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캠프 전경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 지역의 정·재계와 시민사회계 인사들을 대거 흡수한 2차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안을 발표하며 6.1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번 인선은 단순한 당내 결집을 넘어 보수와 진보, 현역과 원로를 아우르는 '용광로형' 조직 구성에 방점을 찍었다.
이번 2차 인선의 가장 큰 특징은 진영 논리를 탈피한 인적 구성이다. 유 후보 측은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필두로 이윤성 전 국회부의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을 선대위 의장단에 배치해 중량감을 높였다. 특히 민주당 출신인 유필우 전 국회의원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하며 중도층 확장을 노리는 전략적 행보를 보였다.
정치권 관계자는 "과거 경쟁자였던 안상수 전 시장과 야권 출신 원로까지 가세시킨 것은 '인천 통합'이라는 상징적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후보는 분야별 전문가 그룹을 전면에 배치하며 정책 실행력을 강조했다.
언론계로는 고대영(KBS), 김재철(MBC), 김백(YTN), 송현승(연합뉴스), 최영범(아시아경제) 등 전직 언론사 대표들이 자문위원으로 합류해 대외 소통 역량을 강화했다.
경제·노동계로는 강국창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과 조윤주 한국노총 인천본부 상임부의장이 총괄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려 노사 양측의 지지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의지를 비쳤다.
문화·복지계로는 김재업 인천예총 회장과 위계수 인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등이 참여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선거 전략에 반영하도록 했다.
명예선대위원장 명단에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등 차기 대권 주자급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인천시장 선거를 수도권 승부처의 핵심으로 보고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이행숙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이끄는 '시민참여선거대책위원회'를 별도로 가동한다. 이는 기존 정당 조직의 경직성을 탈피해 300만 인천 시민이 직접 공약 제안과 선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한다.
'정복 캠프' 개소... 미추홀에서 대장정 시작
유정복 인천시장이 29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국제자유특별시' 완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며 민선 9기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6.04.29.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유 후보 측은 오는 12일 오후 2시 미추홀구 인천시민공원역 인근 '정복캠프'에서 공식 개소식을 열고 선거 체제를 현장 중심으로 전환한다.
캠프 실무진 역시 신재경·황효진 전 정무부시장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심인보 전 비서실장을 비서실장으로 배치하는 등 유 후보와 호흡을 맞췄던 '시정 베테랑'들을 전진 배치해 당선 즉시 시정을 운영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는 평가다.
유 후보 측 관계자는 "이번 인선은 인천의 잃어버린 4년을 되찾기 위한 구국적 결단에 동참한 분들로 구성됐다"며 "특정 정당의 후보를 넘어 인천의 미래를 책임질 통합 시장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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