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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철원 DMZ 관광이 해외 여행객을 겨냥한 인바운드 상품으로 확장되고 있다.
철원군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DMZ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외국인 인바운드 관광상품 실증 시범운영에 나섰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철원 DMZ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군은 접경지역만의 역사·평화 콘텐츠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자연 자원을 결합해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철원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범운영은 제2땅굴, 철원평화전망대, 철원역사문화공원 및 노동당사, DMZ 생태평화공원 등 철원의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히 DMZ를 둘러보는 일정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역사와 생태, 생활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동선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dmz 제2땅굴/사진-철원군실제 이번 프로그램에는 네덜란드 폰티스 대학 학생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철원군 주요 DMZ 관광지를 방문한 뒤 동송전통시장을 찾아 지역의 일상과 시장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폰티스
대학 학생들은 철원군의 환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철원군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부하며 이번 방문의 의미를 더했다.
제2땅굴·평화전망대·노동당사…DMZ 관광에 체류형 요소 더한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인바운드 여행사 전용 관광상품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개선점을 점검하기 위한 실증사업으로 추진됐다.
주요 코스는 철원의 대표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제2땅굴, 철원평화전망대, 철원역사문화공원 및 노동당사, DMZ 생태평화공원 등이 핵심 방문지다. 여기에 전통시장과 지역 체험을 연계해 단순 관람형 관광을 넘어, 머물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과정에서 숙박 인프라는 한계로 지적돼 왔다. 철원군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26년도 상반기 군에서 매입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거점센터, 모닝캄빌리지를 활용해 외국인 인바운드 행사를 진행했다.
DMZ 관광과 세계지질공원 거점 공간을 결합해 숙박과 체험, 이동 동선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는 시도다.
철원 평화관광지 / 사진-철원군외국인 관광객 58,746명→70,409명…전년 대비 19.9% 증가
철원군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은 수치로도 나타나고 있다. 철원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024년 5만8,746명에서 2025년 7만409명으로 늘었다. 증가 인원은 1만1,663명이며, 증가율은 19.9%다.
철원군은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외국인 관광객 10만 명 방문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강원창조혁신센터와 협업해 인바운드 여행 스타트업 지원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취향과 이동 패턴에 맞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민간 여행업계와 연계해 실제 판매 가능한 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철원은 DMZ라는 상징성과 한탄강 지질자원, 역사문화유산, 전통시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지역 안에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군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DMZ·역사·자연을 아우르는 철원형 관광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철원 관광자원 해외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
이현종 철원군수는 이번 시범운영의 의미를 해외시장 확장의 출발점으로 평가했다. 이현종 군수는 “이번 시범운영은 철원의 관광자원을 해외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힘써 철원 관광의 외연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군수는 네덜란드 폰티스 대학 학생들이 철원군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부한 것과 관련해 감사의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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