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안은 하얗고 보랏빛이다”…장산도 샤스타데이지·퍼플섬 라벤더 축제 동시 개막
신안 퍼플섬 프렌치 라벤더축제/사진-신안군신안 퍼플섬 프렌치 라벤더축제/사진-신안군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장산도 ‘제2회 섬 샤스타데이지 축제’ 5월 15~17일, 퍼플섬 ‘프렌치 라벤더 축제’ 5월 15~25일 개최

5월의 신안이 두 가지 색으로 물든다. 장산도에는 순백의 샤스타데이지가 눈꽃처럼 내려앉고, 퍼플섬에는 프렌치 라벤더가 보랏빛 파도처럼 번진다. 바다 위 섬들이 꽃밭이 되는 계절, 신안군이 하얀 꽃과 보라색 향기로 이어지는 ‘섬꽃 여행’의 문을 연다.

신안군 장산면은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장산저수지 화이트정원 일원에서 ‘제2회 섬 샤스타데이지 축제’를 개최한다. 같은 날 안좌면 퍼플섬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프렌치 라벤더 축제'가 개막해 5월 25일까지 11일간 이어진다. 순백과 보랏빛, 서로 다른 꽃의 매력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신안의 5월 꽃축제 릴레이다.

장산도에 내린 5월의 눈꽃…샤스타데이지 70% 이상 만개

장산도는 축제 개막을 앞두고 이미 하얀 꽃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장산저수지 화이트정원 일원에는 샤스타데이지가 70% 이상 만개했으며, 올해는 꽃망울 상태도 좋아 한층 풍성한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섬 샤스타데이지 축제 / 사진-신안군섬 샤스타데이지 축제 / 사진-신안군

샤스타데이지는 이름처럼 눈처럼 흰 꽃잎이 매력적인 꽃이다. 바람이 불 때마다 하얀 꽃들이 일렁이는 장산도의 풍경은 마치 5월에 만나는 눈꽃 정원처럼 느껴진다. 푸른 저수지와 순백의 꽃밭, 섬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계절 여행지가 될 전망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섬 샤스타데이지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꽃밭 속에서 진행되는 ‘데이지 골든벨’ 퀴즈 대결을 비롯해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장산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소박하지만 따뜻한 섬 축제의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순백의 꽃물결로 물든 장산도의 아름다움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며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섬 샤스타데이지 축제 / 사진-신안군섬 샤스타데이지 축제 / 사진-신안군

퍼플섬은 보랏빛 절정…전국 최대 프렌치 라벤더 축제 열린다

장산도가 하얀 꽃으로 5월을 맞는다면, 안좌면 퍼플섬은 보랏빛 향기로 여행객을 부른다. 신안군의 대표 관광지 퍼플섬에서는 5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전국 최대 규모의 ‘프렌치 라벤더 축제’가 열린다.

퍼플섬의 라벤더 축제는 2023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는다. 퍼플섬은 2025년 기준 누적 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외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신안의 대표 섬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신안 라벤더축제/사진-신안군신안 퍼플섬 라벤더 정원/사진-신안군

올해 축제를 앞두고 퍼플섬은 라벤더 공원 관람로를 정비하고, 꽃밭 속에서 자유롭게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대폭 확대했다. 보랏빛 라벤더를 배경으로 산책하고, 머물고, 촬영하는 경험을 강화해 ‘보는 축제’를 넘어 ‘기록하는 축제’로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개막식 부대행사로는 전남시니어모델협회가 참여하는 패션쇼가 열린다. 라벤더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니어 모델들의 무대는 퍼플섬의 보랏빛 풍경에 또 다른 생동감을 더하며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퍼플섬의 매력은 5월 라벤더에만 머물지 않는다. 신안군은 5월 프렌치 라벤더를 시작으로 6월 버들마편초, 10월 아스타국화까지 이어지는 계절별 보랏빛 꽃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5월 라벤더를 시작으로 6월 버들마편초, 10월 아스타국화까지 연중 이어지는 보랏빛 물결을 만끽하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퍼플섬은 섬 전체의 컬러 정체성을 꽃과 공간, 산책로, 포토존으로 확장해 온 대표적인 컬러 관광지다. 이번 라벤더 축제 역시 그 흐름 위에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보라색 다리와 마을 풍경, 라벤더 공원을 따라 걸으며 퍼플섬만의 감각적인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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