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정원부터 고택 한옥까지”…담양이 고른 올해의 예쁜 정원 5곳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담양의 마당과 골목, 카페 앞 풍경이 하나의 정원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 2027 남도정원비엔날레를 앞둔 담양군이 생활 속 정원 문화를 넓히기 위해 올해도 주민과 민간이 직접 가꾼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했다.

담양군은 ‘2026년 제7회 예쁜정원 콘테스트’ 최종 수상작 5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인문학 교육과 전통정원 특구 활성화, 생활 정원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송담정원  / 사진-담양군송담정원 / 사진-담양군

올해 공모에는 개인과 단체 등 총 12개소가 참여했다. 담양군은 개인 정원과 근린생활시설 정원을 대상으로 디자인의 심미성, 식재의 다양성, 유지관리 상태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우수 정원을 가렸다.

최우수상은 용면 ‘리소프’…현대적 감각과 생태 조화 호평

올해 최우수상은 ▲용면 ‘리소프’ 정원이 차지했다. 리소프 정원은 다양한 초화류와 구조물을 조화롭게 배치해 현대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공간의 깊이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소프 / 사진-담양군 리소프 / 사진-담양군

특히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생태적 조화, 방문객에게 편안함을 주는 공간 구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단순히 보기 좋은 정원을 넘어 머무르고 싶은 풍경을 만든 점이 돋보였다는 설명이다.

우수상에는 ▲대전면 ‘메밀꽃필무렵’, ▲대덕면 ‘송담정원’ 등 2개소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창평면 ‘고택 한옥에서’, ▲금성면 ‘금강산야’ 등 2개소가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군수 표창과 함께 예쁜정원 현판이 수여된다. 상위 수상 정원은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 담양군 대표로 참가할 기회도 얻게 된다.

  메밀꽃필무렵 / 사진-담양군 메밀꽃필무렵 / 사진-담양군

2020년 시작해 올해 7회째…정원이 담양의 홍보 자원으로

담양군의 예쁜정원 콘테스트는 2020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이어져 올해 7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발굴된 우수 정원들은 지역 경관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담양을 알리는 생활 관광·홍보 자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2027 남도정원비엔날레를 앞둔 담양군은 공공정원뿐 아니라 주민이 일상에서 가꾸는 민간 정원까지 정원문화의 중요한 축으로 보고 있다. 마을 안 작은 정원, 카페와 한옥의 마당, 생활공간 속 녹지가 모여 담양 전체의 정원 이미지를 만드는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가 군민이 직접 가꾸는 아름다운 정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담양군 전역이 하나의 정원이 되도록 다양한 정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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