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3개월 만에 다시 달린다”…정선아리랑열차, 22일 운행 재개
 정선아리랑열차 / 사진-정선군 정선아리랑열차 / 사진-정선군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정선의 풍경을 따라 달리던 관광열차가 2년 3개월의 기다림 끝에 다시 철길 위로 돌아온다. 대형 낙석으로 운행을 멈췄던 정선아리랑열차(A-train)가 오는 22일 운행을 재개하면서, 정선 관광과 지역 주민 이동 편의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정선아리랑열차 운행을 5월 22일부터 전격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운행 구간은 기존 청량리~아우라지에서 제천~아우라지로 변경된다.

청량리~아우라지에서 제천~아우라지로 변경

정선아리랑열차는 그동안 청량리~아우라지 구간을 주말과 정선오일장날인 2일·7일에 맞춰 1일 1회 왕복 운행해 온 관광열차다. 그러나 2024년 대형 낙석이 발생하면서 안전상의 이유로 운행이 잠정 중단됐다.

이번 재개로 열차는 제천~아우라지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중앙선과 충북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제천역에서 환승해 A-train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정선아리랑열차는 정선선 민둥산~아우라지 구간을 운행하는 유일한 열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광객에게는 정선 여행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에게는 대중교통 선택지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우라지역에 정차한 정선아리랑열차 / 사진-정선군아우라지역에 정차한 정선아리랑열차 / 사진-정선군

운임 10,200원…코레일톡·레츠코레일서 예매 가능

운임은 제천~아우라지 기준 10,200원이다. 승차권 예매와 운행시간 확인은 코레일톡,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전국 역 창구에서 가능하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운행 재개를 앞두고 안전 점검도 마쳤다. 재해예방시설 설치를 비롯해 안내표지류와 시간표 일제 점검, 건널목 안전관리 강화, 홍보 현수막 게시 등 운행 준비를 진행했다. 장기간 운행이 중단됐던 만큼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다.

김종현 코레일 충북본부장은 “A-train이 정선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관광열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주민들께서는 운행 재개 시 안전을 위해 선로를 무단으로 통행하는 것을 삼가시고 건널목 신호를 준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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