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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남해 멸치쌈밥 / 사진-남해군[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5월 남해 여행의 키워드는 바다와 밥상이다. 빠른 물살을 읽어 고기를 잡아온 전통 어업 ‘죽방렴’, 그리고 봄바다의 싱싱함을 담은 제철 수산물 ‘멸치’ 맛보러 남해여행은 어떨까.
남해군관광협의회는 매달 남해의 숨은 매력을 소개하는 큐레이션 프로젝트 ‘이달의 남해’를 통해 5월 테마로 ‘원시어업 죽방렴’과 ‘멸치쌈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죽방렴의 무대는 남해 지족마을이다. ‘만족할 줄 알고 사는 마을’이라는 뜻을 품은 이곳에는 ‘손도’라 불리는 좁은 물길이 있다.
남해군관광협의회는 “이곳은 진도 울돌목 다음으로 빠른 시속 13km 이상의 거센 물살이 흐르는 곳”이라며 “지족마을 주민들은 이 거센 물길을 삶의 일부로 삼아 ‘원시어업 죽방렴’이라는 지혜를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남해 지족마을 /사진-남해군물살을 거스르지 않는 어업, 세계가 인정한 죽방렴
죽방렴은 얕은 수심과 빠른 물살을 활용한 전통 어업 방식이다. 바다에 V자 형태로 참나무 기둥을 박고, 그 사이를 대나무로 엮은 발로 연결한 뒤 끝부분에 방통을 설치해 물고기를 유도한다.
이 방식의 핵심은 강제로 잡는 것이 아니라 물의 흐름과 때를 읽는 데 있다.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의 리듬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남해 바다와 주민들의 오래된 공존 방식을 보여준다.
지족마을 죽방렴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명승 제71호, 국가무형문화재 제138-1호, 해양수산부 지정 국가중요어업유산 제3호로 지정됐다. 특히 2025년에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며 남해의 전통 어업이 세계적으로도 보전 가치가 있는 유산임을 입증했다.
죽방렴 멸치로 차린 5월의 남해 밥상
죽방렴에서 잡히는 대표 수산물이 바로 멸치다. 특히 5월은 남해 멸치의 계절로 꼽힌다. 싱싱한 멸치에 봄철 남해 식재료를 더해 맛과 영양을 끌어올린 음식이 멸치쌈밥이다.
남해 멸치쌈밥 / 사진-남해군멸치쌈밥은 남해 바다의 제철 감각을 가장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갓 잡은 멸치를 쌈 채소와 함께 즐기고, 멸치젓갈 등으로 이어지는 밥상은 여행객에게 남해의 바다 문화를 맛으로 전달한다.
남해군관광협의회 윤의엽 회장은 “남해의 5월은 멸치의 계절”이라며 “전통 죽방렴에 든 싱싱한 멸치를 직접 맛보고 쌈밥과 젓갈로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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