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이 쌓아 올린 청년 건강 기금…스타벅스, 병원과 손잡고 의료 사각지대 청년 찾아나서
커피 한 잔이 쌓아 올린 청년 건강 기금…스타벅스, 병원과 손잡고 의료 사각지대 청년 찾아나서커피 한 잔이 쌓아 올린 청년 건강 기금…스타벅스, 병원과 손잡고 의료 사각지대 청년 찾아나서

[투어코리아=최인철 기자] 커피를 한 잔 살 때마다 300원이 쌓인다. 그 돈이 모여 청년들의 건강검진비가 되고, 상담비가 되고, 위로의 공연이 된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함께 지역 청년을 위한 건강·정서 회복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기관의 협력 거점은 스타벅스 11번째 커뮤니티 스토어인 고대안암병원점이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매장 판매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이익공유형 모델로 운영된다. 이 매장에서는 음료·푸드 등 판매 품목 하나당 300원이 적립되며, 2027년까지 총 3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첫 번째 행동은 '찾아가는 검진'이었다. 지난 14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이동버스 검진 행사에는 200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과 가족 돌봄 청년으로, 평소 병원 문턱이 높게 느껴지는 이들이 주요 타깃이었다. 현장에는 가정의학과와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나와 혈압·혈당 측정, 체성분 분석, 심전도, 골밀도 검사 등을 무료로 진행했다. 검진을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스타벅스 파트너 직원들이 커피와 간식을 선물로 건네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몸을 살폈다면, 이번엔 마음 차례다.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는 고대안암병원 8층 별빛 힐링 라운지에서 '별빛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 음악 공연과 토크를 접목한 이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은 물론 병원 입원 환자와 그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경험에 공감하며 심리적 회복을 도모하는 자리로, 단순한 공연을 넘어 치유의 장을 지향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ESG 팀장 김지영 씨는 "신체 건강만큼이나 마음의 건강도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건강한 일상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와 고대안암병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협력 관계를 지속해 청년들이 신체·정신 건강을 보다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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