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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어촌체험휴양마을이 단순 체험지를 넘어 '오래 머물고 싶은 체류형 여행지'로 바뀐다. 노후 숙박시설을 새단장하고, 글램핑·워케이션·낚시 체험·생태관광을 결합해 어촌관광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방식이다.
해양수산부는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대상지로 ▲강원 속초시 장사마을, ▲전남 함평군 석두마을, ▲경남 거제시 계도마을, ▲경남 남해군 문항마을 등 총 4곳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18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최종 4개 마을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마을에는 마을당 2년간 총 8억 원이 지원된다.
경남 남해군 문항마을 / 사진-남해군2015년 시작된 고도화사업…노후 시설을 체류형 공간으로
올해 선정된 4개 마을은 각자의 지역 자원을 살려 체류형 관광 모델을 강화한다.
▲강원 속초시 장사마을은 업무와 휴식을 결합한 워케이션 특화 숙박환경을 조성한다. 단순 숙박을 넘어 지역과 교류하고 어촌 생활과 문화를 체험하는 관광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전남 함평군 석두마을은 기존 카라반을 리모델링하고 글램핑장을 새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가족·소규모 여행객을 겨냥한 체류형 관광 경쟁력을 높인다.
▲경남 거제시 계도마을은 낚시 관련 체험활동 수요 증가에 맞춰 노후 숙박시설을 개선한다. 낚시와 숙박을 연계한 체류형 어촌관광지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경남 남해군 문항마을은 노후 숙박시설을 개선하고,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생태관광 자원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고도화사업을 통해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지역 고유의 자원과 특색을 살린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하도록 숙박환경과 관광 콘텐츠 개선을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고도화사업을 통해 어촌체험휴양마을이 다시 찾고 오래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지역 고유의 자원과 특색을 살린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숙박환경 및 관광 콘텐츠 개선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은 어촌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체험장과 숙박시설 등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최근 여행 흐름에 맞는 고품격 숙박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이 사업을 2015년부터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의 효과가 확인된 사례도 있다. ▲경남 남해 유포마을은 2022년 고도화사업을 통해 소규모·가족형 숙박시설을 조성했다. 이후 체류형 관광객 증가와 소비 확대가 이어지며 2025년 기준 마을 관광소득이 2배 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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