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음악, 숲길 감성까지… 노원구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6월 개최
지난해 경춘선공릉숲길 커피축제 현장 모습(사진제공=노원구청)지난해 경춘선공릉숲길 커피축제 현장 모습(사진제공=노원구청)지난해 경춘선공릉숲길 커피축제 현장 모습(사진제공=노원구청)지난해 경춘선공릉숲길 커피축제 현장 모습(사진제공=노원구청)

[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서울 노원구가 커피와 음악, 숲길의 감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커피문화축제를 연다.

‘제4회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커피문화여행’으로 오는 6월 13~14일 이틀간 지하철 7호선 공릉역부터 동부아파트삼거리, 경춘선숲길 약 1.1km 구간에서 펼쳐진다.

폐선된 경춘선 철길을 활용해 조성된 경춘선숲길은 산책로와 개성 있는 카페거리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지역 명소다.

이곳에서 축제를 개최한지는 올해로 4회째이며, 노원구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커피문화 확산을 이끄는 대표 축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축제장은 세계 각국의 커피와 디저트,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꾸며진다.

공릉역 인근 본무대를 중심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방면 도로에는 글로벌존, 로컬커피존, 디저트존이, 경춘선 숲길 구간에는 푸드존과 체험존, 청년마켓존이 마련된다.

특히 청년마켓존에서는 지역 청년 상공인들이 다양한 커피를 선보이고 버스킹도 함께 진행한다.

인근에는 세계 각국의 희귀 커피그라인더 1105점을 전시한 커피그라인더 전시관 ‘말베르크’와 공릉동 도깨비시장도 위치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세계 20여 개 커피 생산국이 참여하는데, 케냐와 과테말라, 베트남 등은 자국 커피와 문화를 소개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에콰도르와 인도네시아 등은 전통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지역 대표 로컬카페와 강릉의 유명 카페 ‘보헤미안’ 등 전국 각지의 유명 카페들도 참여해 다양한 원두와 커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커피 애호가들의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축제 기간 본무대에서는 로스팅, 테이스팅, 브루잉, 라떼아트, 커피 퀴즈 등 7개 분야 우승자들이 참가하는 ‘세계커피대회’ 시연이 열린다. 노원구 지역 카페들이 직접 로스팅한 원두의 맛을 겨루는 ‘로컬커피대회’도 진행하는 데 방문객들은 블라인드 시음 평가에 참여해 최고의 커피를 직접 선정한다.

친환경 축제 운영도 눈에 띈다. 축제 부스에서는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방문객에게 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한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본무대와 버스킹 무대에서는 가수 에일리, 노라조, 박상민 등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글로벌 문화공연, 인디언 공연, 요들송 등 이색 무대가 펼쳐진다. 전자현악, 아카펠라, 색소폰 연주 등 커피와 어울리는 감성 공연도 준비됐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드립백 만들기, 커피박을 활용한 캐릭터 키링 제작 등이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축제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개막식은 같은 날 오후 7시 본무대에서 열린다. 노원구는 행사장 곳곳에 다양한 휴게공간과 포토존을 조성해 숲길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서울 유일의 커피문화축제를 통해 경춘선 상권이 서울을 대표하는 커피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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