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성과연동 운영모델로 전국 우수정책 ‘우수상’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수상 모습(사진제공=강남구청)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수상 모습(사진제공=강남구청)

[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서울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립요양병원 성과연동형 운영모델이 공공의료 분야 행정 혁신 사례로 인정받으며 전국 우수정책으로 선정됐다.

강남구청은 지난 14일 열린 ‘2026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운영 개선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2012년부터 전국 공공기관의 우수 행정·정책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주관해 온 행사다. 올해는 전국에서 제출된 167개 사례 가운데 학계 및 실무 전문가 심사를 거쳐 60개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 전경(사진제공=강남구청)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 전경(사진제공=강남구청)

강남구는 공립요양병원의 구조적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과연동형 운영체계를 도입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은 서울시 내 유일한 공립 요양병원으로, 구는 공공의료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운영기관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위탁운영 방식 개선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구는 2025년 1월 새 위탁운영기관을 선정하면서 경영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성과연동형 보상체계를 도입했다. 운영기관의 자율성과 책임 경영을 유도하는 한편,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수익 재투자 의무, 시설·장비 투자 확대, 외부 전문가 감사, 경영평가 체계도 함께 운영했다.

운영 성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났다. 행복요양병원은 2024년 6억4200만 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2025년에는 8억5600만 원 흑자로 전환됐다. 1년 만에 재정수지가 약 14억9800만 원 개선된 셈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공립요양병원의 구조적 적자 문제를 행정 혁신을 통해 개선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립 의료기관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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