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손잡은 민주당 거목 박장수 전의원…“이념보다 민생”
전진선 후보 지지 선언한 박장수 전 양평군의원(더불어민주당 3선)/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전진선 후보 지지 선언한 박장수 전 양평군의원(더불어민주당 3선)/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

양평에서 태어나 평생을 양평을 위해 살아온 더불어민주당의 산 증인이자 거목인 박장수 전 양평군의원이 전진선 후보의 손을 맞잡으며 “당보다 양평, 이념보다 주민의 삶”이라며 전진선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박장수 씨는 양평군의회 최초로 제3, 4, 5대 의원을 연이어 지내며 ‘지방자치 1세대’의 기틀을 닦았다. 양평 소식의 전령사인 ‘양평신문’을 발행해 초대 발행인을 지낼 만큼 지역 여론의 향방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가 오랜 시간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의 옷을 벗고, 국민의힘 전진선 양평군수 후보의 손을 잡았다. 단순한 진영 이동이 아니다. 벼랑 끝에 선 양평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정치적 고향을 떠나겠다는 ‘노(老) 정치인’의 눈물겨운 승부수다.

박 전 의원은 최근 지지 선언을 통해 “그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원으로서의 역할과 책무를 내려놓는다”고 밝히며 “정당보다 중요한 것은 군민의 삶이며, 이념보다 앞서는 것은 군민의 안녕”이라며, 이번 결정이 오로지 ‘양평’을 중심에 둔 결정이라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전 후보를 향해 “30년 경찰 행정의 전문성과 군의회 의장, 군수를 거치며 증명된 탁월한 경륜은 양평의 재정 자립과 경제 안정을 풀어낼 유일한 열쇠”라고 치켜세웠으며,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과 중단 없는 지역 발전을 위한 ‘행정의 연속성’을 지지의 핵심 이유로 꼽았다.

박 전 의원 민주당 박은미 후보를 향해 “남편이 군수를 지냈으면, 그 당선에 기여했던 훌륭한 인재들을 찾아 기회를 줘야 했다. 부인이 군수 자리를 승계하듯 나서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 이건 욕심이다.”며 일갈했다.

이어 박 전 의원은 전국적인 민주당 여론에 기대어 다른 후보들의 기회를 가로챘다는 점을 지적하며, “여러 경로로 캠프 합류 제의가 있었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거절했다”고 소회를 밝히며, 평생을 공정과 헌신으로 살아온 그에게 이번 공천 과정은 양평의 상식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진선 후보는 박 전 의원의 용기에 고개를 숙이며, “단순한 정치적 합류를 넘어, 양평군민이 바라는 통합과 실용의 행정을 향한 큰 발걸음”이라며 “정치적 신념을 넘어 양평의 미래를 위해 결단해주신 박 전 의원의 뜻을 받들어 군민이 주인 되는 양평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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