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와이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계연도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투어코리아
동궁과 월지 야경/ ⓒ투어코리아[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여름 문턱 5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햇볕이 무척 강해지고 있다, 자외선 노출이 늘어 자칫 피부 화상을 입을 정도다.
이제 사람들은 낮의 열기가 한풀 꺾이고 시원한 밤공기가 기분 곳을 더 좋아할 시기가 됐다. 여행지 역시 야경·빛축제를 찾는 이가 많아질 때이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매월 소개하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시리즈 역시 ‘선선한 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야간 명소’로 방향을 틀었다.
화려한 조명과 자연이 어우러져 낮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경북의 아름다운 야간 명소, 김천 사명대사공원과 고령 대가야수목원, 경주 동궁과 월지를 바로 그러한 여행지로 추천했다.
대가야수목원 대가야빛의숲 입구/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동화 같은 빛의 숲 고령 대가야수목원
낮에는 싱그러운 자연을 품은 휴식처지만, 해가 사라진 뒤 어둠이 깔리면 맑은 밤하늘과 화려한 솦 속 조명이 조화를 이뤄 낮과는 차원이 다른 풍경을 연출해낸다. 마치 지구상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최근 새 단장을 마치고 야간 경관을 대폭 강화한 이곳은, 숲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연출해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스스로 빛을 내어 어둠을 밝히는 나무들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져 숲길을 걷다 보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신비로운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별빛 찬란한 꿈의 길과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소원의 꽃길 등 다양한 테마존을 꾸며 놓아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특별한 힐링 기회를 제공한다.
밤하늘과 화려한 숲의 조명이 빚어내는 풍경은 고령을 찾는 이들에게 따뜻하고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사명대사공원 평화의탑 야경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김천 사명대사공원 ―‘평화의 탑’ 웅장한 야경 압권
한옥의 정취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5층 규모의 목탑인 ‘평화의 탑’에서 풍기는 웅장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명소다.
5층 목탑은 신라 황룡사 9층 목탑의 구조를 참고해 사명대사의 호국 정신과 평화의 의미를 담아 건축했다고 한다. 탑은 밤이 되면 탑 전체가 외부 조명을 받아 찬란한 황금빛으로 빛나 압도적인 자태를 뽐낸다.
이곳의 핵심 관람 포인트는 공원 내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한옥 전각들에 스며든 은은한 조명과 평화의 탑이 빚어내는 극적인 대비를 감상하는 것이다.
선선한 밤, 벤치에 앉아 화려하게 빛나는 평화의 탑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복잡한 마음이 차분해지고, 전통 건축이 선사하는 황홀한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목적지가 될 것이다.
동궁과 월지 야경/ ⓒ투어코리아천년의 밤 비추는 신라의 빛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
신라 조경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지이자 자타공인 경주 야경 제1의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곳은 통일신라시대 궁궐 유적으로, '안압지'(雁鴨池:사적 제18호)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동국여지승람과 동경잡기 기록에 의하면 안압지라는 명칭은 이곳 호수에 기러기(雁)와 오리(鴨)들이 많이 날아들어 붙였다고 한다. 그러나 안압지에서 발굴된 토기 파편 등으로 통일신라시대에 이 호수를 월지(月池)라 불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곳은 본래 신라의 별궁으로, 태자가 사는 곳이었다. 동궁(東宮)이라는 이름은 신라의 법궁이었던 경주 월성의 동쪽에 있다는 데에서 붙은 것으로, 이 궁궐의 바로 남서쪽에 경주 월성이 붙어 있다.
동궁과 월지는 어둠이 내리면 전통 전각과 성벽, 그리고 이를 둘러싼 숲이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황금빛 조명을 받아 못(월지)의 수면 위에 완벽한 대칭 반영을 만들어낸다. 못의 전체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없도록 구불구불하게 조성한 연못의 굴곡은, 밤이 되면 칠흑 같은 어둠과 어우러져 끝을 알 수 없는 바다와 같은 신비로운 깊이감을 자아낸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마치 신라 시대의 화려한 연회장에 초대받은 듯한 착각에 빠지고, 발길이 닿는 매 순간은 찬란히 빛나는 포토존이 된다. 특히 5월 저녁 쾌적하고 선선한 바람을 쐬며 연못을 한 바퀴 도는 코스는 역사적 고즈넉함과 화려한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다.
첨성대, 월정교 등 인근의 다른 야간 명소들과 연계해 걷기에도 좋아, 경주 여행의 밤을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채워줄 것이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