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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20일 오전 한국미용문신연합회가 주최한 ‘인천국제타투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발대식’이 인천관광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되고 있다. 2026.05.20.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대한민국 타투(문신) 산업이 단순한 시술 시장을 넘어 도시, 관광, 문화와 결합한 글로벌 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20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미용문신연합회가 주최한 ‘인천국제타투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발대식’이 인천관광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타투 관련 법안 통과 이후 내년 10월 본격적인 법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국내 타투 산업의 제도권 안착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첫 공식 신호탄이다.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발대식은 인천관역시의 고개 영상을 시작으로 사무총장의 경과보고, 신유정 조직위원장의 발대식과 함께 인천국제타투페스티벌 비전발표와 조직위원회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날 현장에는 주최 측인 한국미용타투연합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부산, 대구, 마산,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타투이스트들과 인천시 관계 기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 지역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책임지는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의 축사로 포문을 열었다.
20일 오전 인천관광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인천국제타투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발대식’에서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유 사장은 “인천광역시의 역사와 문화지구의 산실인 상상플랫폼에서 이번 발대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지난해 새로운 법이 만들어지면서 타투 산업이 새로운 정서와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상플랫폼을 타투 활동의 중심 무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사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타투가 전 세계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제도권 진입에 따른 정책적 토대 마련에 힘쓰겠다는 격려도 이어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타투가 국제적으로 풍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페스티벌 준비를 위해 고생한 연합회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전통적인 타투가 문화와 산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관계자 역시 “작년 법안 통과 이후 내년 10월 시행을 앞두고 보건복지부 등과 시행령·시행규칙에 대한 수많은 협상을 남겨두고 있다”라며 “이번 페스티벌이 전국 타투 산업 종사자들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와 소득을 창출하고 새로운 문화를 이루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현장의 기대감을 전했다.
“우리만의 리그는 끝났다… 국가와 함께 성장하는 '시민형 국민 축제' 만들 것”
발대식 직후 현장에서 만난 신유정 조직위원장의 표정에는 비장함과 기대감이 교차했다. 신 위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타투이스트들만의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최초의 '시민 참여형 국민 축제'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일 오전 인천관광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인천국제타투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발대식’에서 신유정 조직위원장이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신 위원장은 "단순한 행사 준비를 위한 자리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타투의 새로운 시작이자 'K-타투' 산업의 방향성을 새롭게 바꾸는 첫 시작점"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타투 업계는 늘 우리끼리만 고민하고, 우리끼리의 어깨 중심으로만 성장하려고 노력해 왔다"라며 "최근 몇 년간 업계 내부에서 '힘들다', '어렵다'라는 고충이 가장 많았는데,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연합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결국 문신사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리그'라는 한계를 깨야 한다"라며 발대식이 가지는 의미를 부여했다.
신 위원장은 "이제는 우리끼리 버티는 시대가 아니라 국가와 함께 성장하는 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 법제화는 단순한 합법화의 의미를 넘어선다. 그동안 외롭고 어렵게 버텨온 문신 산업이 제도권 안에서 '국가'라는 큰 울타리를 갖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제화 이후 타투 산업이 맞이할 가장 큰 변화로 "이제는 단순한 시술 시장에서 벗어나 도시와 관광, 문화와 산업이 연결되는 더 큰 시장으로 나갈 타이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산업이 진짜 성장하려면 국민이 참여하고 시민들이 즐겨야 한다"라며 "그래서 이번 축제는 문신사들만의 행사가 아닌, 국민·시민·청년·공공기관·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세계 최초의 '시민형 타투 국민 축제'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은 축제를 즐기고, 문신사는 고객과 연결되며, 기업은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발견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도시는 글로벌 관광 콘텐츠를 얻고, 청년들은 새로운 꿈과 직업의 기회를 만나는 축제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인 이곳 인천이 바로 그 'K-타투' 새 시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인천국제타투페스티벌의 기획 방향을 설명했다.
20일 오전 인천관광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인천국제타투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발대식’에서 관계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한편, 인천국제타투페스티벌 발대식에는 한국미용문신연합회 대표고문 김승필, 사단법인.코리아아트메이크업협회 김기향회장, 국제퍼머넌트메이크업협회 조성우회장, SMP회장&닷티드 대표 박청우, PMU회장&소레아 대표 배단희, PMU 회장 &세하뷰티 대표 원종빈, PMU회장&일루션펜 대표 조은우, 대구 밀라뷰티아카데미 대표 신현정, 한국미용문신연합회 이사 거무타 대표 유제윤, 한국미용문신연합회 부회장 &브로우아리 대표 민영아, 네일빈채 박연우, 투브로우즈 김호용, 한국미용문신연합회 부회장&라쥬아카데미대표 김환중, 디뉴벨 박윤서, 비밀리에(B.Millie)김지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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