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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중국 헝친(Hengqin)이 마카오와 함께 즐기는 연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마카오에서 차량으로 약 5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와 24시간 통관이 가능한 이동 편의성, 대형 테마파크와 골프·러닝·웰니스 콘텐츠까지 갖추며 한국 여행객을 위한 ‘마카오 플러스’ 여행지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헝친 경제개발국은 21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6 마카오 관광 세미나&트래블 마트’에 참가해 마카오와 헝친을 연계한 관광 상품의 가능성을 소개했다.
사진-투어코리아이날 발표에는 헝친 경제개발국 관광·MICE·상무부서의 베벌리 차이 루이쥔(Beverly Cai Rui Jun) 담당자가 나서 헝친의 접근성, 관광 인프라, MICE 및 스포츠 관광 자원을 설명했다.
베벌리 차이 담당자는 “헝친은 마카오와 가장 가까운 지점이 187m에 불과한 접경 목적지로, 헝친 포트를 기준으로 주요 관광·MICE 시설까지 차량으로 약 5~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며 “24시간 통관이 가능한 헝친 포트를 통해 한국 여행객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헝친은 광둥-마카오 심층협력구에 위치한 지역으로, 마카오와 사실상 하나의 여행권처럼 연결되는 것이 강점이다. 마카오를 방문한 여행객이 짧은 이동만으로 테마파크, 골프, 웰니스, MICE 콘텐츠를 추가로 경험할 수 있어 여행사 입장에서는 체류형·복합형 상품 구성이 가능하다.
실제 방문객 증가세도 뚜렷하다. 헝친은 지난해 총 1,650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9.8% 성장했다.
국제 방문객은 16만 5,000명이었고, 이 가운데 한국인 방문객은 1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63% 늘었다. 한국 시장에서 헝친의 인지도가 아직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마카오 연계 상품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사진-투어코리아헝친의 대표 관광 자원으로는 창롱 리조트(Chimelong Resort)가 꼽힌다. 창롱 리조트는 대형 테마파크와 호텔, 공연, 다이닝, 레저 시설을 갖춘 복합 리조트로 가족 여행객과 젊은 여행객 모두를 겨냥할 수 있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창롱 오션 킹덤(Chimelong Ocean Kingdom)은 세계 최대급 해양 테마파크 중 하나로 소개됐다. 2024년 TEA 글로벌 익스피리언스 인덱스 기준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으며, 7개의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창롱 스페이스십(Chimelong Spaceship)도 헝친의 핵심 콘텐츠다. 세계 최대 실내 테마파크로 소개된 이 시설 역시 7개의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내형 공간이라는 점에서 여름철 무더위나 우천 시에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가족 여행 콘텐츠로 경쟁력을 갖췄다.
공연 콘텐츠도 강점이다. 창롱 쇼(Chimelong Show)는 28개국이 공동 제작에 참여한 글로벌 공연 콘텐츠로, 서커스와 아크로바틱, 시각 효과를 결합한 대형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헝친은 이를 통해 테마파크 중심의 당일 관광뿐 아니라 야간 공연과 숙박을 결합한 체류형 상품으로 확장할 수 있다.
골프 여행지로서의 가능성도 소개됐다. 새롭게 리뉴얼된 오리엔탈 골프 클럽은 18㎢ 규모에 27홀 코스를 갖췄으며, 코스의 35% 이상이 수역으로 구성돼 있다. 해안 지형과 수변 경관을 살린 코스 설계가 특징으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골퍼를 겨냥할 수 있다. 이곳은 18년 이상 중국 LPGA 투어 개최지로 활용돼 왔다.
러닝 콘텐츠도 헝친의 주요 관광 자산으로 제시됐다. 헝친 마라톤은 매년 12월 열리는 중국 최고 등급의 공인 마라톤 대회로, 지난해 12개국에서 2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 섬을 순환하는 평탄한 코스와 경관을 갖춰 러닝 동호회, 스포츠 여행객, 마카오 런트립 상품과의 연계 가능성이 크다.
헝친은 웰니스 관광지로서도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통 중의학을 테마로 한 체험 센터에서는 중의학의 역사와 철학을 배우고, 허브 지식과 수공예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24절기 기반의 식사 콘텐츠와 중의학 기반 웰니스 테라피를 제공하는 호텔 프로그램도 소개돼 휴식과 건강을 중시하는 여행객을 겨냥한다.
MICE 분야에서도 헝친은 적극적인 유치 전략을 펴고 있다. 헝친은 10만㎡ 이상의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최소 반나절 이상 진행되는 행사와 100명 이상 참가자, 헝친 내 호텔 1박 이상 숙박 조건을 충족하면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기업 회의는 1인당 약 400위안, 산업 콘퍼런스는 약 500위안, 학술 콘퍼런스는 약 600위안 수준의 지원이 가능하며, 마카오와 헝친에서 함께 MICE 행사가 열릴 경우 추가 30% 보너스도 제공된다.
관광 인프라도 확대되고 있다. 헝친에는 현재 40개 호텔과 1만 개 이상의 객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는 IHG 그룹 계열 호텔을 포함한 신규 호텔 3곳이 문을 열었다. 향후 호텔 공급이 추가로 확대되면 마카오와 연계한 단체 여행, 가족 여행, MICE 수요를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헝친은 올해 한국 시장을 겨냥한 B2B 협력도 강화한다. 지난해에는 한국 여행사를 초청한 팸투어와 현지 관광업계와의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한국 KOL과의 소셜미디어 협업, OTA 기반 여행 쿠폰 발행도 진행했다. 올해는 여행사와의 공동 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알리페이, 카카오페이, 클룩, 트립닷컴 등을 통한 쿠폰 프로모션도 추진할 계획이다.
헝친 관계자는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마카오와 연계 가능한 MICE, 테마파크, 가족여행,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며 ‘마카오+헝친’ 복합 여행 상품의 확장 가능성을 알렸다.
한편, 이번 트래블 마트에는 헝친 측에서 브라볼링크스&오케이션스 광동 헝친 M.I.C.E. 매니지먼와 창롱 리조트, 아티젠 호스피탈리티 등이 참가했다.
그 중 아티젠 호스피탈리티 그룹은 마카오의 아티젠 그랜드 라파 마카오를 비롯해 상하이, 헝친 주하이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호텔 그룹으로, 헝친 주하이를 마카오와 헝친을 연계한 체류형 여행 상품 구성에도 활용 가능한 숙박 옵션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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