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화성 뱃놀이 축제'서 조선통신사선 해양유산 체험 운영

[투어코리아=유지훈 기자] 오는 22~ 25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는 '제16회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 조선통신사선을 활용한 해양유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조선통신사선은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2018년 실물 크기로 재현한 조선시대 외교선이다.

프로그램은 우리 전통 한선의 우수성과 해양문화유산의 가치를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국가유산 활용 모델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2023년부터 한·일 뱃길 재현 항해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5년에는 조선통신사 파견 이후 261년 만에 일본 오사카항 입항에 성공해 우리 전통 조선기술과 항해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린 바 있다.

사진 / 조선통신사선 기항지역별 일정표사진 / 조선통신사선 기항지역별 일정표

재현된 조선통신사선은 총 149톤 규모로 길이 34.5m, 너비 9.3m, 높이 5m에 달하며, 523마력 엔진 2기를 갖추고 있다.

이번 화성 뱃놀이 축제 참가를 위해 조선통신사선은 지난 15일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앞 해상 계류장에서 무사항해 안전기원식을 개최, 서해 항해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화성시 관계자와 목포 지역 유관기관장, 문화관광해설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후 조선통신사선은 19일 목포를 출항해 위도와 신진도를 거쳐 화성시 전곡항에 성공적으로 입항했다.

전곡항에서는 22~25일에 선상박물관과 승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참가자들은 조선통신사선 내부 전시와 전문 해설을 통해 조선시대 외교와 해양교류의 역사를 이해하고, 실제 항해 체험과 전통문화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선상박물관에서는 조선통신사선 재현 과정과 한·일 뱃길 재현 항해 기록, 판옥선 복원 연구 성과 등을 영상과 해설 콘텐츠로 소개한다. 승선 체험은 하루 2회씩 총 8회 진행되며, 약 450명의 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승선 체험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유산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 관계자는 “역사문화자원으로 재현한 조선통신사선을 평화의 상징물로서 국민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국내외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해양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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