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 아파트 거래 10건 중 8건 15억원 이하
지난 4월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거래 비중은 50.9%로 3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투어코리아지난 4월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거래 비중은 50.9%로 3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 지난 4월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 비중은 15억원 이하가 80.8%에 달했다. 전체 매매 거래 10건 중 8건이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적은 중저가 아파트였던 셈이다.

정부의 10·5 부동산대책으로 15억원 이하 아파트 대출이 6억원까지 가능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25억원 초과 아파트는 2억원,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아파트는 4억원으로 대출 한도가 묶여있다.

이번 달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지난 3월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0.28%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3.3%의 상승했다.

생활권역별로는 동남권(서초, 강남, 송파, 강동), 도심권(종로, 중, 용산) 및 서북권(은평, 서대문, 마포)에서 하락했는데, 특히 동남권이 전월 대비(-3.10%) 크게 내렸다.

규모별로는 중대형, 대형, 초소형, 중소형이 하락했는데, 특히 중대형(85㎡초과 135㎡이하), 대형(135㎡초과)에서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같은 달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도심권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1.36% 올랐다.

특히 동북권이 전월 대비 2.1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동북권과 서남권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모든 평형이 상승했는데, 특히 대형(135㎡초과) 오름폭( 3.0%)이 컸다.

이달 15일 기준 지난 4월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851건으로 전월대비 25.1% 늘었다.

가액대별 거래량의 경우 3월엔 15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이 80.8%로 전월(83.6%) 대비 2.8%p 감소했는데, 4월 역시 80%를 상회했다. 매매거래 10건 중 8건이 15억 이하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억 원 이하 아파트는 최대 6억 원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데, 정부의 대출 규제 기조가 지속되면서, 매매시장이 투자 수요보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였다.

25개 자치구별로 매매거래량은 노원구, 강서구, 성북구, 구로구 순으로, 즉 실수요 중심의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에서 많았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시점이 다가오면서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거래량도 증가세였다.

이달 15일 기준 강남구의 4월 거래량은 278건으로 전월(166건) 대비 67.5% 증가했고, 광진구 66.1%(4월 103건), 성동구 58.3%(171건), 동작구 40.9%(241건), 송파구 34.1%(354건) 등 소위 한강벨트 지역도 거래가 늘었다.

이달 15일 기준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8,046건으로 전월(10,283건) 대비 –21.8% 감소했고,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전월(10,426건) 대비 –25.7% 즐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거래량은 매년 1~3월에 증가한 이후 여름철에 감소하고 연말에 다시 회복되는 계절적 흐름이 반복되되는 데, 4월 전월세 거래량 감소 역시 이러한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아파트 전세거래 비중은 50.9%로 3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도 4월까지 50%를 상회하며 높은 수준을 지속한 가운데,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1.6%로 전년 동월(56.8%) 대비 감소한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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