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오키나와·이스탄불 해외 마라톤 상품 확대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하나투어가 러닝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해외 풀코스 마라톤 참가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최근 러닝이 대표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여행과 마라톤을 함께 즐기는 ‘런트립(Run Trip)’ 수요가 커지자, 해외 유명 마라톤 대회 참가와 자유여행을 결합한 테마형 상품 강화에 나선 것이다.

이번 상품은 자유일정 비중을 높여 참가자들이 마라톤 전후 컨디션을 스스로 조절하고 현지 여행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러너들이 일정 압박 없이 회복과 관광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해 체류 만족도를 높였다.

상해 마라톤 / 사진-하나투어상해 마라톤 / 사진-하나투어

오는 12월 5일 출발하는 ‘일본 오키나와 나하 마라톤 4일’ 상품은 풀코스 참가자 전용으로 운영된다. 숙소는 출발선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나하 시내 호텔로 이동 부담을 최소화했다. 대회 전날에는 실제 코스를 미리 둘러보는 사전 답사 일정이 포함되며, 완주 이후에는 자유일정으로 오키나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러닝용품 쇼핑 명소로 알려진 스포츠디포 아메쿠 지점 방문 일정도 함께 구성됐다.

이스탄불 마라톤 참가 상품도 눈길을 끈다. 10월 28일 출발하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마라톤 7일’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시아와 유럽 두 대륙을 달리는 국제 마라톤 대회 참가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풀코스 또는 15.5km 코스 중 선택 가능하며, 대회 4일 전 현지 도착 일정으로 시차 적응과 몸 상태 관리 시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전체 일정을 자유시간 중심으로 구성해 개인 취향에 따라 여행 동선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12월 4일 출발하는 ‘2026 상해 마라톤 4일’ 상품 역시 풀코스 참가권을 포함하고 있다. 숙소는 출발지에서 약 1km 거리의 호텔로 배정해 대회 당일 이동 편의를 높였다. 상하이 마라톤은 세계 8대 마라톤 후보지로 거론될 만큼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러너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러너들 사이에서 해외 마라톤 참가 여행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여행을 결합한 다양한 테마형 상품과 글로벌 마라톤 참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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