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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회개원기념식·제6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 참석했다.[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회개원기념식·제6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국회가 처음 열린 1948년 5월 31일을 기념하고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78년 전 5월 31일, 새 시대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함께 개원한 우리 국회는 국민의 뜨거운 기대, 역사적 과제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안고 첫발을 내디뎠다"라며 "지금 우리 국회에 바라는 국민의 요구, 시대적 과제, 그리고 국회가 응답해야 할 책임도 그때와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제22대 국회 전반기 2년에 대해, "국민과 함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막았고, 헌정수호의 최전선에서 전례 없는 길을 개척했다"며 "헌정질서 회복 과정에서 국정의 중심을 잡고, 갈등이 가파른 속에서도 초당적 협의로 입법과 예산, 의회외교에서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회개원기념식·제6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또 "2년간 우리 국회가 통과시킨 법안에는 노란봉투법, 전세사기특별법, 가맹사업법, 생명안전기본법같이 국민의 간절한 바람이 쌓인 과제, 상법, AI 기본법, 대미투자특별법, 반도체특별법같이 미래를 위한 과제, 국민연금법, 국민투표법처럼 오랜 시간 풀지 못했던 숙제들이 있었다"며 "국회가 더 책임 있게 국민의 뜻을 구현하고자 했던 치열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국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변화도 있었다"며 "사회적 갈등의 중재자이자 조정자로서 국회의 역할을 확장하는 '국회 사회적 대화'는 지난 2년, 노사 5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AI 시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제도 밖 노동자 보호 방안을 도출했고, 건설산업 분야에서는 현장 안전과 산업 생태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합의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소속기관 간 중복업무 조정과 조직 정비로 입법 지원 역량을 강화했고, 국회세종의사당의 청사진을 국민께 공개하는 등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 의장은 "39년 만의 개헌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전면 개헌에서 단계적 개헌으로 국민적 합의가 높은 것부터 시작하는 방법을 제안했고, 국민적 공감대도 더 넓어지는 등 큰 흐름을 만들어냈다"며 "국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고, 억울한 꼴 당하지 않고 일한 만큼 대가를 받는, 더 진전된 민주주의 너머의 민주주의를 국민들이 원하고 있다는 점을 국회의원 여러분들이 마음에 새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의정대상 시상 대상 여야 국회의원,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등 국회소속기관장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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