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CCTV관제센터, 이틀 연속 실종자 발견…"골든타임 사수"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 연속으로 실종자를 찾아내 가족에게 인계했다. 사진은 24일 오후 경찰이 실종자를 찾아낸 모습./사진-울산 중구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 연속으로 실종자를 찾아내 가족에게 인계했다. 사진은 24일 오후 경찰이 실종자를 찾아낸 모습./사진-울산 중구

[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가 이틀 연속으로 실종자를 찾아내며 주민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24일 오후 2시께 치매를 앓는 80대 남성이 외출 후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관제센터 요원들은 즉각 해당 남성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자택 인근 CCTV 영상 분석에 착수했다. 약 1시간 43분에 걸친 추적 끝에 반구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비틀거리며 걷다 주저앉기를 반복하는 남성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오후 3시 50분경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병영지구대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남성을 확인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다음 날인 25일 밤에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졌다. 오후 11시 12분, 정신지체장애를 가진 20대 남성이 귀가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제요원들은 39분 만에 남외동 주택가 골목에서 혼자 배회 중인 남성을 CCTV로 확인했다. 경찰에 위치를 즉시 통보해 남성은 자정을 넘기지 않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현재 경찰 1명과 민간 관제요원 8명이 교대로 운영되며, 365일 24시간 구 전역에 설치된 CCTV 2,546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이번 두 건을 포함해 실종자 5명을 발견·보호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구 관계자는 "경찰과의 긴밀한 공조 덕분에 실종자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가족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며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제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