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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가우도 짚트랙 체험/사진=강진군[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 대한민국 관광시장에 ‘반값여행’ 상품을 창조, 히트시킨 전남 강진군이 이를 기반으로 사계절 내내 관광객에 찾고 혜택을 누리는 ‘365일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진 반값여행’은 강진을 찾은 관광객이 강진에서 사용한 여행경비의 최대 50%를 지역 화폐로 되돌려 주는 정책 시스템이다.
관광객은 여행경비 부담이 줄어들어 좋고, 지역 소상공인들은 매출이 늘어나 좋은, 이른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여행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강진군에는 관광객이 몰리고, 반갑여행은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강진청자축제 ⓒ투어코리아강진군은 올해 반값여행 사업 운영을 위해 총 6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특정 시즌 반짝 운영하는 이벤트가 아닌, 관광객이 언제든 찾아와도 부담 없이 반값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관광환경 기반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올해 역시 반갑여행에 대한 관광객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달 19일 기준 강진 반값여행에는 2만3,665팀이 사전신청을 완료하고, 이 중 1만6,292팀이 실제 강진 여행을 즐겼다.
이들이 강진에서 사용한 여행 비용은 총 49억7천만 원에 달했다. 이에 비해 강진군이 이들에게 제공한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비용은 22억6만 원 상당으로, 투자금의 100% 이상 남는 사업을 한 셈이다.
가우도 출렁다리 ⓒ투어코리아그런데 강진군의 이익금은 이게 전부가 아니다. 지급된 상품권 중 8억2천만 원이 다시 강진 지역에서 사용된 것으로 집계돼 투자 대비 실제 소득금액은 훨씬 높아진다. 총 소비유발 효과는 약 57억9천만 원 규모다.
반갑여행 정책인 단순 관광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까지 파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관광객 만족도 역시 높다.
광주의 한 관광객은 “푸소체험과 함께한 반값 여행 덕분에 강진 관광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주변 분들에게 추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에서 찾아왔다는 “반갑여행 신청부터 정산(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지급)까지 절차가 간단하고 빨라 좋았고, 환급받은 강진사랑상품은 강진몰에서 특산품 구입하는 데 사용했다”며 만족해했다.
남미륵사 봄 풍경 ⓒ투어코리아관광객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사랑받는 ‘강진 반갑여행’ ‘정부 정책’으로까지 확대됐다.
대통령 공식 회의에서까지 여러 차례 언급되며 지역관광 활성화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급기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총사업비 65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여행)’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강진군 반갑여행을 모델로 삼았다.
정부는 농어촌 지역의 심각한 인구감소와 그로 인한 지역상권 붕괴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사업으로 ‘반갑여행’을 활성화를 정하고, 전국 84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강진군을 포함한 1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영랑생가 음악회/사진=강진군강원 평창·영월·횡성, 충북 제천, 전북 고창, 전남 강진·영광·해남·고흥·완도·영암, 경남 밀양·하동·합천·거창·남해 등이 바로 그곳이다.
강진군 반갑여행 혜택을 거의 전국에서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강진군은 오는 31일까지 반값여행 1차 사전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6월 10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일반 관광객에게 여행경비의 50%, 청년층에게는 최대 70%까지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어서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강진 반값여행은 단순한 관광지원 정책이 아니라 관광객과 지역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이라며‘ 체류형 관광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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