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께 드리는 유정복 후보 아들 재호씨의 ‘손 편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의 아들 재호씨가 시민들에게 전한 자필 편지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의 아들 재호씨가 시민들에게 전한 자필 편지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의 아들 유재호(25) 씨가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손 편지를 공개했다.

아버지의 진심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가족의 목소리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유재호 씨는 3일 뒤 기말시험을 앞둔 29일 새벽 4시 첫차를 타고 인천으로 올라왔다.

“선거 운동을 하는 아버지 모습을 보니 너무 안쓰러워 공부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라고 했다.

“중요한 시험이라 부담도 있었지만, 인천에 올라와 아버지 선거를 돕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아서 무작정 올라왔다”라고 했다.

재호 씨가 아버지의 선거를 돕기 위해 유세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것은 이번 선거가 처음이다.

어릴 적에는 정치인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부담스럽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가정에 소홀했던 아버지를 보며 서운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런 아들의 마음을 잘 아는 아버지는 선거를 도와달라는 말을 꺼내지 않았다.

재호씨는 다른 지역에서 대학 생활을 하면서 아버지를 이해하게 됐다고 했다. “아버지는 가족을 사랑하지 않은 것이 아니었다. 아버지에게는 인천 시민 전체가 가족이었다”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지금은 아버지가 자랑스럽습니다. 능력 있는 시장이라는 것도 깨달았고, 인천 시민을 위해서는 아버지가 꼭 당선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24일 유세차량에 올라선 그는 인천 시민들 앞에서 아버지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24일 남동구 롯데백화점 사거리 유세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아들 재호씨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지난 24일 남동구 롯데백화점 사거리 유세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아들 재호씨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리고 그 마음을 담아 손으로 직접 편지를 썼다.

편지에서 재호 씨는 “솔직히 가족으로서는 늘 부족한 아버지였다”라고 털어놨다.

거의 늦게 귀가했고, 주말에도 시민을 만나러 나가는 날이 많았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는 말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뛰는 사람”이라며 편지에 이렇게 적었다.

“인천을 위한 진심만큼은 그 누구보다 진실하다는 것을, 아들로서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버지 유정복 후보의 진정성을 한 번 믿어주시고, 소중한 한 표로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말시험을 앞두고 새벽 첫차에 몸을 실은 아들. 가족보다 먼저 시민을 생각해 온 아버지를 향한 그의 담담한 고백이 인천 시민의 가슴에 잔잔한 울림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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