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후보, 실용적, 미래지향적 노동행정 …고양시 노동계 대표 간담회
민경선 후보와 고양시 대표 노동계 대표/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민경선 후보와 고양시 대표 노동계 대표/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가 29일, 선대위 사무실에서 고양시 노동계 대표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미래지향적이고 실용적인 노동정책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노총 고양지부협의체 소속 22개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참석해 국민의힘 시장 임기 중 크게 후퇴한 노동정책에 대한 비판과 자체에서 정리한 11개항의 대안을 민 후보에게 전달했다.

황인현 한국노총 고양시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은 “고양시에 노동복지회관·노동복지센터·노동 전담부서 설치가 필요하다”며 다른 지자체 사례를 들어 “고양시도 노동정책과 노사협력 기능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이동 노동자와 여성 프리랜서를 위한 쉼터·공유오피스 조성 필요성도 제기했다. 대리기사·배달노동자뿐 아니라 돌봄·교육·프리랜서 노동자들이 쉴 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언급됐다.

이어 용역·위탁 구조 문제에 대해 “공공사업 입찰 과정에서 낙찰률이 낮아 노동자 임금과 복지가 악화되고 있다”며, “중간 용역업체 중심 구조 때문에 예산이 현장 노동자에게 충분히 돌아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고령 노동자 문제와 정년 기준 혼선도 제기됐다. 공공현장 노동자들의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고용 안정과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참석자들은 노동 관련 민원과 상담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행정 창구 및 협의체 구성과 고양시 노사민정 협의체 활성화, 노동조합·시청 간 정례 소통 구조 마련도 요구했다.

민경선 후보는 노동계측의 문제 지적과 대안 제시에 대해 전반적인 공감을 표시하며 노동정책 전담조직 신설과 노동 관련 정책 검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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