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앞 “돈봉투 의혹” 폭로전 … 서천군수 선거판 격랑
▲더불어민주당 충남 서천군 후보자 일동이 30일 오후 유승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기웅(현) 서천군수 후보 측의 금품살포 의혹을 제기하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유승광 후보 캠프(편집 류석만 기자)▲더불어민주당 충남 서천군 후보자 일동이 30일 오후 유승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기웅(현) 서천군수 후보 측의 금품살포 의혹을 제기하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유승광 후보 캠프(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 서천군 후보자 일동이 국민의힘 김기웅 서천군수 후보 측의 금품살포 의혹을 제기하며 김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서천군 후보자 일동은 30일 오후 유승광 서천군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관권선거 논란에 이어 금권선거 의혹까지 불거졌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28일 서천읍 소재 한 농약사에서 김기웅 후보 배우자와 일행이 돈 봉투를 건넨 정황이 파악됐다"며 "현장을 목격한 군민의 제보가 있었고, 현재 선거관리위원회가 관련 증거물을 확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후보자들은 이번 사안을 "5만 서천군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규정하며, 사전투표를 앞둔 시점에서 벌어진 금품 제공 의혹은 선거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부터 금품 제공 의혹과 관련한 제보가 이어져 공명선거감사단을 운영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해 왔다"며 "결국 소문으로만 떠돌던 의혹이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후보자 일동은 김기웅 후보를 향해 "배우자의 금품살포 의혹에 대해 군민 앞에 사과하고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당국을 향해서도 "금품살포 및 허위사실 유포 의혹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진행해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후보자들은 "선거를 진흙탕으로 만들고 돈과 거짓으로 권력을 사려는 구태정치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며 "금품살포 행위자와 배후 세력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의혹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