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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울릉도얼큰해장국라면[투어코리아=최인철 기자] 울릉도 하면 오징어와 호박엿을 떠올리기 쉽지만, 현지 주민들이 즐겨 먹는 또 다른 별미가 있다. 바로 '섬엉겅퀴'를 넣은 해장국이다. 거친 파도를 건너야만 맛볼 수 있었던 이 향토 음식이 이제 편의점 컵라면으로 탄생했다.
세븐일레븐이 식품기업 하림과 손잡고 '울릉도얼큰해장국라면'을 출시했다. 울릉도산 섬엉겅퀴를 7% 함유한 분말스프를 사용해 현지 해장국 특유의 구수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섬엉겅퀴는 4월에서 6월이 제철인 울릉도 자생 식물로, 가을·겨울에 말려 보관해두었다가 소고기 육수와 된장을 더해 해장국으로 끓여 먹는 방식이 현지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실리빈(Silybin)'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숙취 해소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제품은 청경채, 대파 등 건더기를 넣어 국물의 시원함을 살렸으며, 맵기를 개인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도록 후첨스프도 별도로 동봉됐다.
울릉도는 국내 유일의 화산섬으로, 독도와 함께 경북 울릉군에 속한다. 포항이나 강릉에서 쾌속선을 타고 2~3시간을 나가야 닿을 수 있어 접근성이 낮은 탓에 현지 음식을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여행지 중 하나다. 이번 라면 출시가 울릉도 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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