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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上)왼쪽부터 시계방향. 홍성군 연극 ‘한잔하고 싶은 날’, 당진시 남상일 & 박애리 국악 버라이어티쇼 ‘잔치’, 테너 김재형 독창회 ‘거장의 숨결’, 조은아의 소담소담 렉처 콘서트 ‘당진Arte 11’. /사진-홍성·당진(편집 류석만 기자)[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지역 공연장이 올여름 다채로운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창작 연극부터 국악, 성악, 인문학이 결합된 콘서트까지 풍성한 문화 콘텐츠가 잇따라 마련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 기억과 위로를 담은 한 상의 음식
홍주문화회관, 연극 ‘한잔하고 싶은 날’ 무대 올린다
홍성군 홍주문화회관은 오는 6월 27일 오후 2시 창작 연극 ‘한잔하고 싶은 날’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2026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조선시대 대표 음식 조리서인 주식시의와 우음제방의 전통 조리법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연극은 주인공 ‘소식’이 만드는 특별한 음식을 통해 잊힌 기억을 되살리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는 과정을 그린다.
억울한 사연을 품은 이들의 한을 풀어주고, 떠나간 사람을 향한 그리움을 나누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서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저승과 이승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설정과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유쾌한 에피소드는 웃음을, 전통 음식에 담긴 정성과 추억은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성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민들이 수준 높은 순수예술 작품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UN THE STAGE, 당진’ 본격 가동
국악부터 성악·인문학 콘서트까지 여름 시즌 라인업 공개
당진시 당진문화재단과 당진문예의전당은 ‘2026 RUN THE STAGE, 당진’ 여름 시즌의 주요 공연 티켓을 동시 오픈하며 본격적인 관객 맞이에 나선다.
이번 시즌은 전통예술의 흥과 깊이 있는 클래식, 그리고 인문학적 감성을 담은 렉처 콘서트까지 아우르며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국악의 흥으로 여는 여름
■ 남상일 & 박애리 국악 버라이어티쇼 ‘잔치’
7월 4일 열리는 ‘잔치’는 국악인 남상일과 박애리가 이끄는 국악 버라이어티 공연이다.
판소리와 민요, 풍물, 무용이 어우러진 무대에서 ‘태평가’, ‘강원도 아리랑’, ‘진도아리랑’, ‘사랑가’, ‘흥타령’ 등 우리에게 친숙한 전통음악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다.
관객들은 신명 나는 우리 가락과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흥겨운 무대를 만날 수 있다.
■ 데뷔 30주년, 거장의 울림
테너 김재형 독창회 ‘거장의 숨결’
7월 11일에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 온 김재형의 데뷔 30주년 기념 독창회 ‘거장의 숨결’이 펼쳐진다.
독일 낭만주의 가곡의 정수를 담은 슈만의 ‘시인의 사랑’과 함께 베르디, 구노, 마스카니 등 오페라 거장들의 대표 아리아가 무대에 오른다.
깊이 있는 음악성과 풍부한 감성을 통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오전 11시, 예술과 인문학이 만나다 “렉처 콘서트 ‘당진Arte 11’”
당진문예의전당이 새롭게 선보이는 오전 공연 브랜드 ‘당진Arte 11’도 주목받고 있다.
7월과 8월 진행되는 이번 시리즈는 강연과 음악을 결합한 렉처 콘서트로, 해설과 함께 클래식을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악사중주와 목관오중주, 성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관객들은 예술적 감성과 인문학적 사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당진문예의전당 관계자는 “전통예술의 흥과 품격, 성악의 깊이, 인문학과 음악이 만나는 렉처 콘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선택권을 넓히고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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