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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소도시 여행 수요가 다시 힘을 받고 있다.
하나투어가 6월 초 징검다리 연휴를 겨냥해 6월 2일과 4일, 6일 총 3회 선보인 에어로케이 항공기의 청주공항-일본 마츠야마 직항 단독 전세기 상품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하반기 일본 여행 시장의 성장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성과는 지방공항 출발 상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충청권 여행객에게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준 데다, 6월 초 공휴일이 낀 징검다리 연휴 수요와 맞물리며 예약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오전 출발, 오후 귀국 일정으로 현지 체류 시간을 최대한 확보한 점도 상품 경쟁력을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홋카이도 비에이시의 시키사이노오카(사계의 언덕) /사진-하나투어마츠야마는 일본 시코쿠 지역의 대표 여행지로, 온천과 소도시 감성, 여유로운 일정이 강점인 목적지다. 대도시 중심 일본 여행에 익숙한 여행객에게는 비교적 덜 붐비는 지역에서 휴식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한다. 특히 짧은 연휴를 활용해 색다른 일본 여행을 원하는 수요와 맞아떨어지며 지방공항 전세기 상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나투어는 이번 청주-마츠야마 전세기 완판을 계기로 하반기 일본 여행 시장의 회복과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월 27일 기준 하나투어의 일본 기획 상품 모객률을 분석한 결과, 7월과 8월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43% 증가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일본 여행 예약이 안정적으로 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여름철 ‘쿨케이션(Coolcation)’ 여행지로 꼽히는 홋카이도 수요가 두드러진다. 7~8월 홋카이도 지역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고, 최근 2주간 일평균 예약 유입은 약 60% 증가했다. 폭염을 피해 상대적으로 선선한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여행 트렌드가 일본 북부 지역 수요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홋카이도 후라노시의 팜도미타 / 사진-하나투어이에 맞춰 하나투어는 홋카이도 공급석 확보에도 나선다. 오는 7월 15일부터 29일까지 인천-홋카이도 구시로 노선 대한항공 전세기를 총 5회 운항할 예정이다. 구시로는 홋카이도 동부 여행의 관문으로, 여름에도 비교적 쾌적한 기후와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여름철 일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세기 연계 기획 상품은 라벤더가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구성된다. 대표 코스로는 팜도미타와 시키사이노오카 화원 등이 포함되며, 유류할증료 인상 없는 고정가 상품으로 선보인다. 성수기 여행 비용 변동에 민감한 소비자에게는 가격 안정성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청주-마츠야마 전세기를 통해 지방공항 출발편의 잠재 수요와 시즌별 맞춤 전략의 유효성을 확인했다”라며 “하반기에도 홋카이도 등 인기 지역 공급석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고객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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