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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안대룡 위원장./사진-울산시의회[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울산웨일즈가 창단 이후 남부리그 1위를 달리며 지역 야구 팬심을 빠르게 흡수하는 가운데, 구단 운영과 관람 환경 개선을 둘러싼 논의가 지역 의회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안대룡 위원장이 울산웨일즈 관람문화 활성화와 문수야구장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서면질문을 제출했고, 울산시가 마스코트 굿즈 출시, 유니폼 마킹 확대 검토, 천연잔디 전환 검토 등을 담은 답변을 8일 내놨다.
안 의원은 질문을 통해 "울산웨일즈는 2군 구단임에도 응원단 운영, 선수 응원가 도입 등 프로구단 수준의 관람·응원 콘텐츠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하면서도 "관람객 증가와 팬층 확대에 맞춰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울산 최초의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의 마스코트 '오르카'/사진-울산시 누리집굿즈 문제와 관련해 안 의원은 마스코트 '오르카'의 완성도가 높고 타 구단 팬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음을 언급하며, 현재 오르카 관련 인형·키링·응원용품 등 상징성 있는 상품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울산시는 머리띠·키링·전용가방·파우치 등 오르카 관련 신규 굿즈 6종을 개발 중이며, 1~2달 이내에 온·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순차 출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 5월 17일에는 어린이 팬을 위한 '리틀 웨일즈 데이'를 개최해 팬사인회·사생대회·그라운드 베이스러닝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약 3,000명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유니폼 등번호 마킹 확대와 관련해서는, 창단 당시 9명으로 시작한 마킹 대상 선수를 현재 13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다만 육성선수 계약·엔트리 변동 등 팀 구성 변화가 잦고 일부 인기 선수에게 수요가 집중되는 현실을 인정하면서, 팬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마킹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울산 웨일즈의 홈 개막전 모습./사진-울산시 누리집그라운드 환경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안 의원은 여름철 인조잔디의 높은 표면 온도에 대한 시민 불만을 전하며 열저감 검증 결과와 장기적 천연잔디 전환 계획을 물었다.
울산시는 2024~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인조잔디를 전면 교체했으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열저감 효과 43.6%가 입증된 제품을 사용했다고 답했다.
기온이 33℃ 이상이거나 표면 온도가 과도하게 오를 경우 마운드 하부 배관을 통한 그라운드 관수 작업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천연잔디 전환에 대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 및 관람장 조성 사업이 완료된 뒤 전환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울산은 1군 프로야구 구단이 없는 상황에서 울산웨일즈가 사실상 지역 야구 문화를 대표하는 유일한 구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울산에도 자랑할 만한 야구 문화가 있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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