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임원 AI 집중교육 시작…전담조직 신설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삼성은 모든 관계사 사장단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집중 교육인 'AX(인공지능 전환) 부트 캠프'를 진행하고 AI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출처=삼성전자출처=삼성전자

이는 사장단부터 AI 역량을 강화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조직 혁신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이달 중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전 관계사 사장단 50여 명이 이틀간 교육을 받는다.

전 관계사 사장단 대상 AI 집중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계사 임원 2300여 명은 오는 8월12일까지 각 차수별 2박3일간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등에서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 교육을 전사적 AX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고 경영진의 추가 교육을 정기적으로 지속한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올해 안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사장단은 이번 부트 캠프에서 공동 'AX 비전'을 선포하고 'AI를 활용한 각 사 업무 프로세스 혁신 방안'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한 교육 이수 임원은 "AI를 체계적으로 배우면 이렇게 쉽고,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현업에서 일하는 방식을 즉각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절박함과 위기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삼성은 전 관계사에 'AI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이 조직은 각 사 사업 특성에 맞는 AX 추진 전략 수립, 데이터 및 모델 운영 관리, AI 인재 육성 등을 전담하며 그룹 전반의 AX 추진력을 극대화한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8대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하며 경영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AI 대전환'은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의 출발점으로, AI 시대의 기회를 선점하고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외부 생성형 AI 전면 사용을 허용하는 동시에 관련 보안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