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AI 디지털 유니버스' 건축허가 완료…연내 착공 추진
▲ 우리금융그룹 ‘AI 디지털 유니버스’ 조감도 / 남양주시 제공 ▲ 우리금융그룹 ‘AI 디지털 유니버스’ 조감도 / 남양주시 제공

[투어코리아=김용선 기자]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형 금융 AI 복합 캠퍼스가 들어선다. 남양주시는 우리금융그룹 'AI 디지털 유니버스'가 지난달 건축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0일 밝혔다.

'AI 디지털 유니버스'는 우리은행이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약 8,5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금융 AI 복합 캠퍼스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면적 약 9만 8,000㎡ 규모에 AI 센터·AI 운영센터, 스타트업 육성 공간 디노랩(D.INNO LAB), 디지털 금융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우리FIS 아카데미, 300석 규모 대강당 등이 들어선다.

AI 센터는 면진 설계와 4단계 보안체계, 24시간 무중단 운영 시스템을 갖춘 고도 보안 시설로 구축된다. AI 운영센터에는 그룹사 임직원 300여 명의 사무공간과 창업·청년 지원 공간이 함께 마련된다.

지역 상생 방안도 담겼다. 우리은행은 건설 단계부터 관내 자재·생산품 구매 확대, 지역업체 참여, 시민 우대채용 등을 추진한다. 대강당은 주말 문화공연 등 지역 개방 공간으로 운영되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 입점도 추진된다.

우리은행은 다산동 일원에도 총사업비 2,0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약 3만 5,000㎡ 규모의 그룹 연수원과 스포츠단 체육관을 짓는다. 이 사업 역시 건축허가를 마쳤으며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주민 이용이 가능한 열린 도서관도 함께 조성된다.

시는 2024년 12월 우리은행과 업무협약 체결 이후 교통영향평가·경관심의 등 주요 행정절차를 신속히 조율해 건축허가 신청 후 한 달여 만에 최종 허가를 완료했다. 우리은행은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 AI 디지털 유니버스가 첨단 인프라 구축과 일자리 창출, 지역상생을 이끌 미래 성장 프로젝트라며, 남양주시가 AI 디지털 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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