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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FIFA 월드컵 개최 도시 시애틀이 경기장 밖에서도 월드컵의 열기를 이어갈 특별한 팬 경험을 준비한다. 시애틀관광청은 대회 기간 시애틀에서 열리는 경기 종료 후 밤하늘에 최종 스코어와 참가국 국기를 구현하는 ‘드론 스코어보드(Drone Scoreboard)’를 운영한다.
이번 드론 스코어보드는 단순한 야간 이벤트를 넘어, 기술 혁신 도시로 알려진 시애틀의 정체성을 월드컵 무대 위에 드러내는 프로젝트다.
경기 종료 후 수백 대의 드론이 동시에 비행하며 해당 경기의 최종 점수와 양국 국기를 밤하늘에 그려내고, 관람객들은 시애틀 대표 랜드마크인 스페이스 니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드론 스코어보드 / 사진출처-시애틀관광청운영 대상은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총 6경기다. ▲오는 15일 벨기에 대 이집트를 시작으로 ▲19일 미국 대 호주, ▲24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 카타르, ▲26일 이집트 대 이란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어 ▲7월 1일 32강전, ▲7월 6일 16강전까지 포함된다.
드론 스코어보드는 각 경기 당일 밤 진행될 예정이며, 운영 시간은 현지 시간 기준 오후 10시부터 11시 30분 사이로 계획됐다. 다만 기상 상황과 현장 운영 여건에 따라 시간은 변동될 수 있다.
특히 드론 스코어보드는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뿐 아니라 도심에 머무는 여행객에게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경기 결과가 전광판이나 모바일 화면을 넘어 실제 도시의 밤하늘에 구현된다는 점에서, FIFA 월드컵 기간 시애틀을 찾는 팬들에게 강렬한 기억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시애틀관광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애틀이 지닌 항공우주·첨단 기술 산업의 기반과 열정적인 스포츠 문화를 전 세계 팬들에게 동시에 알린다는 구상이다. 시애틀은 오래전부터 혁신과 창의성을 도시 경쟁력으로 키워온 곳으로, 이번 월드컵에서는 기존 경기 관람을 넘어 도시 전체가 하나의 미래형 팬 경험 무대가 되는 방식을 제시한다.
한편, 시애틀은 개최 도시 가운데서도 이동 편의성이 높은 도시로 꼽힌다. 다운타운 호텔과 팬 존(Fan Zone), 경기장, 주요 관광지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은 도보로 월드컵 행사와 도심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 미국 내 높은 축구 열기까지 더해져 시애틀만의 월드컵 분위기를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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