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벤치마킹, 대학은 체험교육 … 충남 농업 경쟁력 키운다
▲(上)우즈베키스탄 코피아센터·벼연구소의 부여군 방문, (下)국립공주대학교 제116주년 권농일 기념 모내기 행사 모습. /사진-부여·국립공주대학(편집 류석만 기자)▲(上)우즈베키스탄 코피아센터·벼연구소의 부여군 방문, (下)국립공주대학교 제116주년 권농일 기념 모내기 행사 모습. /사진-부여·국립공주대학(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대한민국 농업기술의 우수성이 해외 농업 전문가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농업 관계자들이 충남 부여군을 찾아 첨단 벼 재배기술을 직접 확인하며 양국 간 농업 협력 확대에 나섰고, 국립공주대학교는 권농일 기념 모내기 행사를 통해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의 의미를 되새겼다.

부여군은 우즈베키스탄 코피아(KOPIA)센터와 벼 연구소 관계자 10명이 부여군농업기술센터와 주요 영농 현장을 방문해 선진 벼 재배기술을 벤치마킹하고 농업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코피아센터 소장과 벼 연구소 소장 등 농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부여군의 농업정책과 벼 생산 기술을 살펴보고 향후 기술협력 및 인적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방문단은 규암농협의 대단위 벼 육묘시설을 찾아 체계적인 육묘 생산 과정을 둘러봤으며, 이어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 재배 현장을 방문해 노동력을 줄이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 농업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현장 견학 이후에는 부여군 쌀전업농과 우즈베키스탄 농업 관계자들이 함께 양국의 쌀 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대환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방문이 부여군의 우수한 벼 재배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국제 교류와 기술협력을 통해 부여 농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국립공주대학교는 제116주년 권농일을 맞아 예산캠퍼스 부속농장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식물자원학과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직접 논에 벼 모종을 심으며 농업의 가치와 식량 생산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모내기 실습을 통해 농업 현장을 몸소 경험하고 식량안보와 친환경 농업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연 국립공주대학교 식물자원학과장은 “권농일을 계기로 학생들이 전통 농업의 중요성을 배우고 미래 농생명 산업을 이끌어갈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농업 전문가들의 벤치마킹과 대학의 현장 교육이 맞물리면서 충남 농업이 세계와 미래를 잇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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