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전 끊기나” 위기 넘겼다 … 세종시, 7월 1일 정상 발행 확정
▲조상호(왼쪽 세 번째) 세종시장 당선인과 김영 세종시장직 인수위원장이 11일 오전 집현동 행복누림터 인수위 사무실에서 시청 소관 부서와 지역화폐 여민전 관련 추경 확보 방안을 협의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조상호(왼쪽 세 번째) 세종시장 당선인과 김영 세종시장직 인수위원장이 11일 오전 집현동 행복누림터 인수위 사무실에서 시청 소관 부서와 지역화폐 여민전 관련 추경 확보 방안을 협의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이 하반기 발행 중단 위기를 넘기고 오는 7월 1일부터 정상 발행된다.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과 시민 소비를 지탱하는 핵심 민생정책이 당선인 인수위원회와 시청 간 협의를 통해 가까스로 지속 동력을 확보했다.

제5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1일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된 여민전 발행 문제와 관련해 시청 예산담당관, 소상공인과와 협의를 진행하고, 연말까지 중단 없는 발행을 위한 추가 예산 확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여민전은 하반기 지방비 부족으로 발행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미 국비 36억 2500만 원이 확보돼 있었지만 이에 대응하는 시비가 부족해 자칫 국비 반납까지 우려되는 상황까지 치달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조상호 당선인은 지역화폐 발행 중단을 “민생을 외면하는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취임 전부터 최우선 해결 과제로 제시해왔다.

인수위는 시와 협의를 통해 하반기 추경 예산 반영을 통해 시비를 확보하고, 제도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비 조기 집행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 7월 1일 발행 공백을 막기로 했다.

여민전은 세종시 내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는 대표적인 지역화폐로, 소상공인 매출 유지와 서민 가계 부담 완화 기능을 동시에 수행해 온 핵심 민생정책이다. 때문에 발행 중단 가능성이 제기되자 지역 상권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조상호 당선인은 “여민전의 중단 없는 발행은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예산 문제로 민생정책이 멈추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세종시는 단기적인 재정 공백 논란을 피하고, 민생경제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추경 편성과 의회 심사 과정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어 향후 예산 확보 과정이 실제 안정적인 운영으로 이어질지가 또 다른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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