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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부산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추진개요/사진제공=부산시.[투어코리아=권태윤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기존 도시공간에 첨단 스마트 인프라와 기업 지원 기능을 결합해 민간기업이 실제 도시환경에서 기술을 실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간 치열한 경쟁 끝에 부산을 포함한 2개 지자체만 최종 선정됐다.
도시계획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가들은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지역 ICT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인프라 구축에 그치지 않고 기술 고도화와 기업 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원(120만2100㎡)에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168억 원(국비 80억 원, 시비 80억 원, 민간 8억 원)을 투입한다. ‘AX Era, AX-Ready: Centum’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지능형 관제 및 안전’ 분야에 특화된 스마트도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인 센텀시티는 부산의 디지털 산업 역량과 마이스(MICE), 문화·상업·관광 기능이 집적된 복합도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도시 운영 기술의 개발과 실증, 검증, 사업화에 최적의 입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가 총괄 주관하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실무 사업관리와 AI산업혁신지원센터 운영을 맡는다. 또한 ㈜디토닉, ㈜스마트플래닝, ㈜동림티엔에스, 비에스앤시스템즈㈜, ㈜쉬모스랩 등 민간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시행계획 수립부터 실증 인프라 구축, AI 플랫폼 개발, 데이터 모델링, 리빙랩 운영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센텀시티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AI 기업의 실증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도권과 해외 우수 기업 유치에 나선다. 또한 이곳에서 검증된 기술과 서비스를 전국 지자체와 해외 도시로 확산시켜 부산을 글로벌 AI 기반 스마트도시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도시 데이터를 활용한 AI 관제·안전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자체 주도의 실증형 AI 도시 운영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한다. 아울러 기술사업화(R&BD) 매칭, 사업화 바우처 지원, GPU 기반 AI 모델 학습 지원, 한국인정기구(KOLAS) 연계 검증, 규제샌드박스 컨설팅,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센텀시티를 AI 기업들이 실제 도시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성장할 수 있는 대표 실증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부산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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