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 전승·관광 연계 문화산업 본격 추진
정선아리랑제 공연/ ⓒ투어코리아정선아리랑제 공연/ ⓒ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강원도 정선군이 정선아리랑의 지속 가능한 전승 기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원아리랑 문화산업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강원아리랑 문화산업화 프로젝트’는 국가유산청과 (재)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프로젝트 핵심 사업으로 ▲정선아리랑 보유자 중심의 현장 전승 체험과 지역 관광, ▲ 로컬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문화관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정선아리랑 One-Day Symphony’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과 수도권 참가자들이 하루 동안 정선아리랑의 음악과 역사, 전통시장과 지역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일정이다.

운영은 6월부터 8월까지 총 4회, 회당 내외국인 가리지 않고 40여 명씩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아리랑전수관에서 정선아리랑 보유자와 이수자의 직강 워크숍을 통해 메나리토리 선법과 정선 특유의 창법 등을 배운다.

이어 정선 5일장에서 곤드레, 곰취, 두릅 등 지역 산나물과 특산물을 맛보며 정선만의 로컬 미식을 체험한다. 오후에는 정선아리랑센터에서 정선아리랑 소리극 ‘뗏군’과 ‘아리아라리’를 관람하고, 국내 유일의 아리랑 전문 박물관인 아리랑박물관에서 아리랑의 역사와 기록을 살펴본다. 이후 아리랑마을 걷는박물관 투어를 통해 안내동과 정선성당, 원주쌀상회 등을 걸으며 산간지역의 생활문화와 지역의 역사도 함께 체험하게 된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연을 관람이 아닌‘보유자 직강-전통시장-공연-박물관-마을투어’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체류형 문화관광 모델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형유산 보유자와 전승공동체가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해 실제 전승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전통문화 전승과 관광,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문화산업화 모델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가치와 지역의 특색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은 이미 마감됐으나, 7월과 8월의 일정은 수행기관인 ㈜일리엠에 문의해 사전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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