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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베트남 FLC 그룹이 한국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삼아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FLC그룹은 지난 12일 서울에서 ‘2026 FLC 한국 투자촉진 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FLC그룹은 "한국은 베트남의 주요 투자 파트너이자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특히 부동산과 관광, 관광 목적지 개발은 이제 베트남과 한국 간 협력 가치 사슬의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행객 유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항공·호텔·골프·MICE·투자를 연결하는 협력망 구축 및 협력 확대에 나설 방침"임을 알렸다.
이 일환으로, 하나투어·락소홀딩스·파라타항공·다트립 등 한국 기업 4곳과 잇단 협약을 체결했다.

FLC 그룹 자회사인 뱀부항공은 락소홀딩스와 항공협력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FLC Hotels & Resorts과 파라타항공은 베트남 리조트 상품과 항공 운송 연결 협력을 추진한다.
하나투어와 협력은 한국 대형 여행사 네트워크와 베트남 휴양 인프라를 연결하는 협력으로 주목된다.

하나투어의 상품 기획·판매 역량과 FLC의 리조트·골프·MICE 자원을 결합하면 베트남 프리미엄 패키지, 골프 여행, 가족 휴양, 기업 인센티브 단체 상품 등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LC Biscom과 다트립의 협약은 글로벌 멤버십 상품 공동 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력이다. 골프와 리조트, 여행 서비스를 멤버십 형태로 묶어 국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반복 방문형 상품을 개발에 나선다.
FLC는 항공편과 리조트 체류, 골프, 현지 체험을 결합한 상품을 통해 한국 여행객에게 ‘이동부터 체류까지 이어지는’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FLC 측은 이날 “한국인 관광객들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완성된 휴가를 찾는다”며 “항공과 숙박, 체험과 문화가 하나로 연결된 통합형 여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FLC가 항공, 숙박, 리조트, 골프, 부동산 개발을 하나의 생태계로 묶어 한국 시장에 맞는 복합 관광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 협력 관계도 강조됐다. FLC측은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왔으며, 2030년까지 교류 규모 1,500억 달러 달성을 공동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 LG, SK, 롯데, 현대 등 한국 기업들이 지난 30여 년 동안 베트남을 주요 생산 거점으로 선택해 왔고, 최근에는 협력 분야가 제조업을 넘어 관광, 서비스, 부동산, 항공, 골프 분야로 넓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FLC가 특히 주목한 것은 한국인 베트남 여행 수요의 다변화다. 2025년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430만 명을 넘어섰고,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한궁여향 수요 확대와 함께 휴양 산업, 서비스, 프리미엄 부동산에 대한 수요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FLC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단순 저가 여행이 아닌 1인당 지출액을 높일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FLC는 규모의 경쟁력을 내세웠다. FLC Hotels & Resorts는 베트남 주요 거점에 1만 개 이상의 호텔 객실과 빌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MICE 행사의 경우 최대 1,5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시설을 갖췄다.
주요 FLC 복합 리조트로는 하롱 베이 골프클럽 & 럭셔리 리조트, 삼선 비치 & 골프 리조트, 꾸이년 비치 & 골프 리조트, 꽝찌 FLC 리조트, 푸토 컨벤션 & 럭셔리 리조트, 플레이쿠 골프클럽 & 럭셔리 시티 리조트 등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FLC는 베트남 북부·중부·남부를 잇는 리조트 거점망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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