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댄스스포츠연맹, 반시훈 호 출범... “생활체육·전문 체육 두 토끼 잡는다”
인천광역시댄스스포츠연맹 반시훈 회장인천광역시댄스스포츠연맹 반시훈 회장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인천 지역의 댄스스포츠 대중화와 전문 선수 육성을 총괄하는 인천광역시댄스스포츠연맹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며 대대적인 체질 개선과 외연 확장에 나섰다.

인천광역시댄스스포츠연맹은 지난 2월 13일 연맹 사무실에서 제4대 회장 보궐선거를 치른 결과, 반시훈 후보가 신임 회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전임 회장의 사퇴 등으로 인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조직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다.

새롭게 연맹을 이끌게 된 반시훈 신임 회장은 현재 열우물 주식회사의 총괄이사로 재직 중인 경영 전문가다. 특히 그는 과거 인천광역시댄스스포츠연맹과 인천광역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에서 각각 사무국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댄스스포츠 현장의 실무와 행정을 누구보다 깊숙이 경험한 '현장통'으로 꼽힌다.

반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조직 쇄신을 위한 첫 단추로 김혜숙 신임 사무국장을 내정했다. 김 사무국장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댄스스포츠연맹 사무장, 인천서구체육회 지도자, 인천서구스포츠클럽 대리 등을 거치며 풀뿌리 체육 현장에서 탁월한 기획력과 지도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체육계 내부에서는 이번 인선을 두고 연맹의 행정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각 군·구 지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반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이 나온다.

반 회장 체제의 인천댄스스포츠연맹은 당선 직후부터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21일에는 인천광역시체육회 중회의실에서 신임 임원진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하고, 향후 연맹 운영 방향과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인천광역시댄스스포츠연맹 반시훈 회장이 지난 3월 21일 인천광역시체육회 중회의실에서 신임 임원진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있다.인천광역시댄스스포츠연맹 반시훈 회장이 지난 3월 21일 인천광역시체육회 중회의실에서 신임 임원진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단순히 연맹 내부의 조직 정비와 행정 내실화를 넘어, 인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댄스스포츠 저변 확대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주요 안건으로는 △지역 기반 지회 활성화 및 연대 강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선수 발굴 및 체계적 육성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 확대 등이 심도 있게 공유됐다.

반시훈 신임 회장은 “오랜 기간 현장에서 발로 뛰며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맹의 행정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 엘리트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인천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댄스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댄스스포츠연맹은 대한체육회 정관에 따라 승인된 (사)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의 시·도 연맹이자, 인천광역시체육회에 정식 가입된 유일한 법정 종목단체다.

흔히 댄스스포츠라고 하면 라틴 댄스와 스탠다드 댄스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현재 연맹이 관할하는 세부 종목의 외연은 매우 넓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비보잉)을 비롯해 아크로바틱 록앤롤, 부기우기, 디스코, 힙합, 파라(장애인)댄스스포츠, 리듬, 살사, 스무스, 스테이지댄스, 재즈댄스, 발레, 줌바댄스 등이 모두 연맹의 주관 종목이다.

특히 연맹은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생활체육의 핵심 키워드로 급부상한 ‘라인댄스’의 활성화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라인댄스는 특별한 파트너 없이도 정해진 음악에 맞춰 수십 명이 함께 출 수 있어 신체 건강은 물론 시니어 계층의 우울증 예방과 사교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맹 관계자는 “전문적인 엘리트 스포츠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라인댄스와 줌바 등 시민 밀착형 종목을 적극 지원하여 ‘종합 건강 스포츠 단체’로 거듭나겠다”며, “신임 회장의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인천 지역 체육 발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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