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뚫고 기업 유치 승부수… 청양군·NH농협은행, 산업단지 금융지원 전격 협약
▲김돈곤 청양군수가 지난 12일, NH농협은행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청양군▲김돈곤 청양군수가 지난 12일, NH농협은행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청양군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전국적인 자금시장 경색과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충남 청양군이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강력한 지원책을 내놓으며 산업단지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청양군은 지난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NH농협은행 청양군지부와 ‘청양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투자 확대를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돈곤 청양군수와 최진엽 NH농협은행 청양군지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양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위축과 금융권 대출 심사 강화 등으로 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마련된 것으로, 입주 예정 기업과 입주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 청양군지부는 청양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금융상품을 우선 지원한다.

또한 운영자금 대출은 물론 시설 확충과 설비 투자에 필요한 시설·투자자금 금융지원, 기업별 맞춤형 재무 컨설팅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금융지원 차원을 넘어 기업의 투자 부담을 줄이고 신규 기업 유치와 사업 확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금난 해소와 투자 불확실성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청양군은 그동안 보상 절차 지연과 금융시장 위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업단지 성공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과 기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 역시 기업 친화적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전략의 연장선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 협약이 입주기업의 경영 안정과 투자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상생지원센터와 근로자 주거복합문화공간, 공업용수 공급시설, 진입도로 등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인프라를 차질 없이 구축해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양군이 금융기관과 손잡고 기업 자금지원에 직접 나서면서 ‘청양 일반산업단지’가 충남 서남부권 신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금융지원과 기반시설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이 향후 투자유치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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