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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위치도. /사진-충남도[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서해안과 수도권을 직결하는 대형 교통 인프라 사업인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가 사업 추진의 최대 분수령인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충남도는 15일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수행한 민자 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과로 사업은 경제성과 사업성, 정책적 타당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본격적인 추진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는 민간투자 방식(BTO-a)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지난해 3월 민자 적격성 조사에 착수한 이후 약 1년여의 검토 과정을 거쳐 최종 문턱을 넘었다.
사업은 충남 태안군 태안읍을 출발해 서산시와 예산군, 당진시, 아산시, 천안시를 거쳐 경기도 안성시 평택~제천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총연장 94.6㎞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3조 7078억 원에 달한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충남 서부권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광역교통축이 형성돼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와 항만, 관광지를 연결하는 물류망이 강화되면서 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충남 서해안권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교통 인프라 확충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태안~안성 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 태안과 서산, 당진 등 서부권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고 관광객 유입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도는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한 뒤 오는 2031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동석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은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는 충남 서부권 발전의 핵심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서해안과 수도권을 잇는 새로운 고속도로 건설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균형발전과 광역 교통망 혁신의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3조 7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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