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중국 여행 300만명...앱 하나로 QR결제·교통·숙박·쇼핑까지 해결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최근 한국인의 중국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현지에서의 결제 편의성은 여행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실제로 지난헤 한국인의 중국 방문객 수는 300만 명을 넘어섰으며, 한국은 중국 관광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주요 국가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Easy Pay, Easy Go’ 팝업 행사를 열고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소개했다. 행사는 중국 여행 과정에서 겪는 결제 불편을 줄이고 보다 편리한 소비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서비스는 외국인 방문객 전용 통합 플랫폼 ‘니하오 차이나(Nihao China)’ 앱이다.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이 앱은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또는 애플ID만 있으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이후 한국에서 발급받은 카드를 등록하면 교통 이용은 물론 식당 결제, 쇼핑, 숙박 예약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QR코드 결제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중국 현지 은행 계좌나 로컬 SIM카드 없이도 이용이 가능해 중국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실제 여행객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다양한 결제 방식도 눈길을 끌었다.

현재 국내 주요 카드사 10곳 이상이 중국 내 유니온페이 QR결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행객들은 평소 사용하던 카드사 앱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도 익숙한 방식으로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와 네이버페이 이용자라면 별도의 실물 카드 없이도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유니온페이 가상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출국 직전 여행을 결정한 경우에도 즉시 결제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 발급된 유니온페이 카드를 알리페이(Alipay)와 위챗페이(WeChat Pay)에 직접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중국 전역에서 널리 사용되는 현지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결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한·중 간 관광 교류가 확대되면서 해외 결제 인프라에 대한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여행 준비 단계부터 현지 소비 활동에 이르기까지 한국인 관광객들이 중국 어디에서나 익숙하고 편안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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